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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역량 강화해 새로운 색깔과 성과를 만들겠다"

신년대담 / 이경일 군수…올해는 민선7기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
지난해는 ‘새도운 도약 미래의 땅 고성’을 위한 큰 틀을 짜고 나갈 방향 정해

2019년 02월 08일(금) 09:36 [강원고성신문]

 

↑↑ 이경일 군수는 “올해는 민선7기 군정을 실질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그러기 위해 조직과 행정 역량을 강화해 고성의 새로운 색깔과 성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강원고성신문

이경일 고성군수는 지난 1월 29일 본지와 가진 ‘신년대담’에서 “올해는 민선7기 군정을 실질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그러기 위해 조직과 행정 역량을 강화해 고성의 새로운 색깔과 성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군수는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들과 소통하며 군정을 이끌겠다는 각오로 취임 이후 소통과 공유를 강조하고 있다”며 “군민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모든 행정은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하고, 의사결정 구조도 그렇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주민들과 독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 고성군민 여러분, 그리고 고성신문 독자 여러분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주민 여러분의 가슴에 꿈과 희망이 샘솟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 지난해 민선7기 취임 이후 6개월을 어떻게 돌아보시는지요?

⇒ 민선7기 출범해서 6개월이 지났습니다. 6개월 밖에는 안됐지만 몇 년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이 기간은 많은 주민들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계획한 일을 차근차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군정 발전을 위해 미래 비전인 ‘새도운 도약 미래의 땅 고성’의 큰 틀을 짜고, 분야별 맞춤형 정책공약을 6대 정책 82개 과제로 세분화하여 군정이 나가야 할 방향과 밑그림을 구체화했습니다. 또 공직 내부적으로는 소통을 통한 협업, 적재적소에 맞는 능력위주의 인사, 민원부서를 군민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해 4급(서기관)으로 배치하고 소통민원실 운영, 가로등·공중화장실·마을정자 통합관리체계 구축, 원스톱 민원처리를 통한 종합민원실 기능 활성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산재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어디든 달려가 관계부처의 지원과 협조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해 3월 발생한 ‘가진-탑동 산불’로 인해 파손된 폐기물처리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을 찾아가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고, 도지사로부터 통일전망대 일원의 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조정교부금 5억5천만원, 거진전통시장 비가림시설 2억원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양묘사업 시설 현대화를 위해 산림조합 특화사업 공모에 지원해 산림청으로부터 10억원을 확보하고, 송지호 무장애 둘레길 및 까리따스 복지나눔숲이 2019년 녹색자금 공모에 최종 선정돼 5억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그리고 치열한 각축전 끝에 죽왕면 오호리 죽도 일원이 해중전망지구로 국내 처음으로 선정돼 해양레저관광의 새로운 메카로 발돋음 하는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어려워진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우리군 출향기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국미래여성기업인회와 투자유치 및 친환경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특히 남북협력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남북교류협력추진단(TF)을 구성해 바로 착수할 수 있는 사업은 즉각 추진하고 중앙부처의 협력이 필요한 사업은 협력을 이끌어 내어 남북교류협력시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이경일 고성군수가 지난 1월 29일 군수집무실에서 본지와 ‘신년대담’을 갖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 2019년 새해는 민선7기가 본격 시작되는 해입니다. 올해 주요 정책에 대해 개괄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 올해는 민선7기 군정을 실질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 조직과 행정 역량을 강화해 고성의 새로운 색깔과 성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일자리 창출, 관광레저도시 건설, 복지공동체 실현, 미래 농산어촌 건설, 북방교류의 중심이 되는 평화 거점도시 육성 등 5대 역점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드는데 매진하겠습니다. 민선7기 핵심 키워드인 ‘소통과 공유의 창의행정’을 보다 강화하고 꼼꼼하게 준비해서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선정된 해중경관지구 조성사업과 연계한 해양레저복합단지 지정, 복지커뮤니티센터 내 목욕탕설치, 통일전망대 관광지 지정 및 조성,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 건립, 아야진항 어촌테마을 조성, 거진 삼진아파트 공사 재개와 공공임대아파트 신축, 화진포를 거점으로 하는 관광공동특구 조성 등 현안 사업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동부전선에 보존이 확정된 369GP와 노무현벙커, DMZ, 금강산전망대, 평화의 바다, 석호들의 군락인 우리 고성을 관광명소화 해 ‘DMZ 고성’이라는 브랜드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해 취임 직후 전통시장을 먼저 찾으셨다고 하는데요, 전통시장을 비롯해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정책은 무엇입니까?

⇒ 제가 취임식을 하고 바로 찾아간 곳이 바로 간성 천년고성시장입니다. 왜 우리는 주변 자치단체가 가지고 있는 시장처럼 활성화를 못할까 이런 고민을 하면서 활성화에 매진해야겠다는 각오를 했습니다.
지금 전통시장 그러니까 거진전통시장과 간성의 천년고성시장 두 큰 상설시장들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그동안 해왔던 많은 문제점과 해야할 일들을 전문가 용역을 통해서 어느 정도 정리를 한 후에 본격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추진을 이미 시작을 했습니다.
예컨대 간성 천년고성시장 같은 경우에는 청년점포 1호점, 2호점을 운영하고 있고 또 토성면 쪽에는 청년광장, 푸드트럭 청년포차조성, 청년창업육성입주창고를 건립하는 등 청년 프로젝트를 함께 병행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또 전통시장에서는 우리 고성만의 먹을거리와 우리 고성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이 필요한데, 이런 공간창출을 위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예산투자도 하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 남북 화해시대를 맞아 금강산관광의 재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전망과 고성군의 대책은 무엇입니까?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신년 기자회견과 신년사 등을 통해 금강산관광 재개 의지를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우리는 금강산관광이 곧 재개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미국에서 대북제재를 풀어주는 것인데요, 올해 상반기 중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려서 이 문제가 순조롭게 풀리기를 바랍니다.
나아가서 이제는 해금강 바닷길로 들어가는 ‘바다금강산’도 같이 관광을 할 수 있는 그런 것까지도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제가 금강산에 현대아산과 같이 들어갔다 왔습니다. 그동안 공백이 있어서 시설이라든가 주변 환경이 굉장히 나빠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좋았습니다. 당장 관광이 재개된다고 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우리군은 금강산관광이 재개될 것에 대비해 이미 지난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남북교류협력 전담 TF팀을 구성했습니다. 행정, 학계, 지역 사회단체, 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5개 분야 15명입니다. 현재는 금강산관광 재개를 염두에 두고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음식점, 판매점, 안내표지판에 대한 시나리오를 만들고 차분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이경일 고성군수가 지난해 취임 직후 현내면 초도항을 찾아 어업인들의 일손을 돕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 지난해 지역 앞바다에서 자연산 명태가 잡혀 화제가 됐는데요, 명태가 돌아올 것에 대비해 명태산업 활성화를 위한 준비가 필요다고 봅니다. 고성군의 대책은 무엇입니까?

⇒ 지난해 고성 앞바다에서 자연산 명태가 2만여 마리나 잡혔다는 소식에 어업인들은 물론 모든 주민들이 굉장히 반가워하고 있습니다. 명태가 돌아왔다는 것은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명태하면 옛날부터 ‘고성명태’를 최고로 쳤고 우리나라 생산량의 60%를 차지할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거의 잡히지 않아 명태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명태는 러시아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이 현실이지만, 정부·지자체의 행정지원·관리를 지속운영 한다면 추후 국내산 명태 유통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미래의 수산자원을 위해 어획량 조절·체장미달 명태방류 등 자원관리에 힘을 쏟겠습니다.
이와 함께 명태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명태산업 뉴 비전 평화고성 2020 선포식’ 개최 등 과거 전국 최대 명태생산지에서 페러다임을 전환해 명태가공 최대생산지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틀을 다지겠습니다.

- 민선7기는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새해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정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 저는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들과 소통하며 군정을 이끌겠다는 각오로 취임 이후 소통과 공유를 강조,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집무실을 기존보다 절반으로 줄여 민원과 소통의 공간으로 변화시킨 것을 비롯해 각종 주민참여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주민들의 목소리에 보다 깊이 있게 다가가기 위해 ‘소통민원실’을 운영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군수가 직접 듣고 신속하게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학부모, 농업인, 지역경제인 등 각 분야별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의 요구사항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19년 새해에는 군 단위 행사에 출향군민 초청을 통해 고향에 관심과 애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군인가족도 주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펼칠 계획입니다. 특히 시책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분석 및 외부통제를 통한 행정능률 향상, 공직 내부의 소극행정, 민원처리 지연 등 불합리한 행태 개선과 병행해 군민들의 군정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군민감사관’ 제도를 도입, 운영할 계획입니다.

↑↑ 지난해 12월 11일 ‘2018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이경일 군수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으로부터 관광매력물 분야 문화자원 부문 장관상과 상금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 끝으로 주민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고성군정은 ‘군민들을 위해서, 군민을 위한, 군민에 의한’ 행정을 반드시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군민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모든 행정은 가급적이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하고, 의사결정 구조도 그렇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또 우리 공무원들도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좀 더 군민들에게 가까이 가고, 군민을 위해서 소통하는 행정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주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격려와 질책을 해주시면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군수인 저도 소통행보를 늦추지 않겠습니다. 항상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고성군정을 군민을 위한 행정으로 반드시 바꾸고, 고성군을 힘들고 어렵지만 좀 더 역동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그런 지역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리 :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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