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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태극기를 달자

우리 사는 이야기 / 김영식 간성읍 주민

2019년 09월 10일(화) 09:50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필자는 간성읍 삼익아파트에 거주하는 평범한 주민으로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극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수년전부터 국경일과 기념일에 태극기를 다는 가정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보았다. 그 결과 태극기를 달지 않는 가정이 매년 증가하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어 태극기 달기를 호소하는 마음으로 이글을 쓰게 되었다.

태극기를 달지 않는 가정 매년 증가

공식적으로 태극기를 다는 날은 1년 365일 가운데 겨우 일곱 번이다. 나라사랑 애국하는 마음으로 태극기를 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주어진 권리이며 의무라고 할 수 있는데, 대다수의 가정에서 태극기를 달지 않고 있다. 나라가 여러모로 어려운 이 때 태극기 사랑을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태극기 달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국기 제정에 대한 논의가 처음 있었던 것은 1876년(조선 고종 13년) 1월이다. 윤양호 사건을 계기로 조선과 일본 사이에 강화도조약 체결이 논의되는 동안 일본측은 ‘운양호에는 엄연히 일본국기가 게양되어 있었는데 왜 포격했느냐’며 먼저 트집을 잡았지만, 조선측에서는 국기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없었다.
이 일이 계기가 되어 조정에서 비로소 국기 제정의 필요성이 활발히 논의되었고, 1882년 8월 9일 수신사 박영효 등 일행이 조정에서 대체적으로 정해진 국기 도안 내용을 약간 고친 기를 만들었다.
박영효 일행은 8월 14일 고베에 도착해 숙소건물 지붕 위에 이 기를 게양했는데, 이것이 태극기의 효시다. 이후 조정은 1883년 이 기를 국기로 채택해 공포했으며, 대한민국이 수립된 이후 1949년 문교부에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음양과 사쾌의 배치안을 결정해 지금과 같은 태극기 모양이 완성되었다.
우리는 이와 같이 역사의 오랜 산고 끝에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애국하는 마음으로 완성된 태극기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이어받아 태극기를 달아야 한다. 태극기를 다는 것은 국민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왜 태극기를 달지 않을까?
그 이유는 우선 무관심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제강점기와 6.25 한국전쟁 등을 거치면서 배고픔과 서러움을 이겨내기 위해 땀 흘려 일하면서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졌는데, 최근 경제적 여유 속에서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태극기를 달지 않으면 어떠냐 하는 식으로 무관심이 팽배해졌다. 둘째는 태극기를 달고 싶어도 구입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가까운 문구점이나 주민센터에서 쉽게 구할 수가 있으며, 비용도 거치대를 포함해 1만원으로 저렴하다.

태극기를 다는 것은 국민의 도리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경우 수년전부터 경축일과 기념일에 태극기를 다는 가정을 확인해 본 결과 동별로 10세대 이하에 불과했다. 전·현직 공무원 등 사회지도층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가 이 지경이니 다른 지역은 더욱 비율이 낮을 것이다. 너무나도 심각한 수준에 어디에 하소연을 할지 마음이 답답하기만 하다.
태극기 게양일은 국경일인 3.1절과 7월 17일 제헌절, 8월 15일 광복절, 10월 3일 개천절, 10월 9일 한글날 그리고 6월 6일 현충일(조기)과 10월 1일 국군의 날 총 7일이다. 다가오는 10월은 연중 태극기 다는 날이 가장 많다. 10월 1일 국군의 날,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 태극기를 달아야 한다.
큰 업적을 남기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하는 것만이 애국이 아니다.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태극기를 다는 것도 애국하는 길이다. 오는 10월에는 우리 고장의 각 가정마다 나라사랑 태극기를 빠짐없이 달기를 간절히 호소한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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