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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곡마을 정미소 보존할만한 가치 있다”

한국문화유산센터, 국가등록문화재 용역결과 보고… 지정까지 1~2년 소요

2020년 12월 23일(수) 08:51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왕곡마을 정미소가 근·현대기 농촌마을의 양곡가공과 유통·관리 등에 관한 역사를 알 수 있으며, 1950~60년대 정미소의 건축형식과 설비구조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산업사적·생활문화사적으로 보존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고성군이 왕곡마을 정미소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는 지난 17일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새해 4월 중으로 등록신청서를 강원도에 제출하고, 이후 강원도와 문화재청의 보완사항 수정을 거쳐 문화재청 현지조사 과정을 갖게된다. 최종 지정까지는 1~2년이 소요된다.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는 “국가등록문화재는 보존과 활용의 조화를 통해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보존되는 가운데 활용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라며 “정미소의 건축적인 가치가 보존될 수 있도록 정비하고 도정체험장과 도정기기 관람, 도정과정 영상 전시실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혀 지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면 세금감면 및 유예 혜택이 주어지고 문화재 관리와 수리 등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지정문화재와 달리 해당 문화재 주변지역에 대한 규제가 전혀 없다. 다만 외관의 4분의 1 이상을 변경할 때는 신고해야 한다.
1968년 처음 건립된 왕곡마을 정미소는 84.195㎡의 면적에 목조와 골슬레이트철판(양철지붕) 등으로 지어졌다. 소유권이 몇 번 이전됐다가 지난 2003년 1월 고성군이 토지와 건축물을 매입했으며, 이후 노후된 정미소를 보수하고 건립 당시 형태로 외관을 복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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