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0-06-29 오후 01:22:3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고성문학회 회원작품 릴레이특집여성-여당당노인-노년시대청소년-1318종교-더소울이선국의 <길에서 금강산을 만나다>
최종편집:2020-06-29 오후 01:22:34
검색

전체기사

고성문학회 회원작품 릴레이

특집

여성-여당당

노인-노년시대

청소년-1318

종교-더소울

이선국의 <길에서 금강산을 만나다>

커뮤니티

공지사항

뉴스 > 기획/특집 > 특집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철통같은 경계근무로 국민안전 보장

고성신문 창간4주년 기념, 2015년 신년특별기획 / 동부전선 GOP 이상무!
육군 22사단 55연대 고진동중대 1소초…눈·비·바람·추위와 싸우며 사기 충천

2015년 01월 22일(목) 13:48 138호 [강원고성신문]

 

↑↑ 고진동중대 1소초 대원들이 GOP 철책을 향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눈 앞으로 흐르는 것은 남강이다.

ⓒ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 고진동중대 1소초 대원들이 험난한 산악에 형성된 GOP 철책을 순찰하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충성! 동부전선 최전방 GOP 경계근무를 맡고 있는 우리 고진동중대 1소초 대원들은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24시간 철통같은 경계근무와 무사고를 유지해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겠습니다. 충성!”
2015년 을미년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9일. 고성군 수동면 비무장지대(DMZ) GOP(General Outpost, 주력부대의 전방에 배치되어 적을 관측하거나 적의 기습으로부터 아군을 보호하는 부대)에서 경계근무를 맡고 있는 육군 22사단 55연대 건봉사대대 고진동중대 1소초 장병들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다.
이곳에서 40여명의 소초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엄승현 소초장(25세, 중위 진급예정)은 “손자병법에 ‘적이 오지 않기를 기대하지 말고 나의 힘을 믿으라’는 구절이 있는데, 저는 이것을 변형해 ‘적이 오지 않기를 기대하지 말고, 내가 적을 물리칠 준비가 돼 있음을 믿으라’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고 힘있게 말했다.
엄 소초장을 비롯한 1소초 대원들은 이처럼 24시간 경계근무를 하며 ‘언제 적이 쳐들어오더라도 항상 물리칠 준비가 돼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20대 초반의 꽃다운 나이를 국가에 바친 장병들은 근무지에 나갈 때마다 수류탄과 실탄을 갖추고, 언제 쳐들어올지 모르는 적을 지키는 반복적이고 힘겨운 임무를 소화하고 있다.
특히 육군 22사단은 전방 11개 사단 가운데 유일하게 GP(Gard Post, 전초기지라는 뜻으로 GOP에서 적방향으로 더 접근해 적을 관측하는 부대)와 GOP, 해안경계를 모두 맡고 있어, 전군에서 경계구역이 가장 넓기 때문에 다른 전방지역의 장병들보다 고생이 심하다고 할 수 있다.

↑↑ 55연대가 맡고 있는 GOP 철책은 동서와 남북의 사선형이 번갈아 설치돼 있어 ‘육지의 연평도’로 불린다.

ⓒ 강원고성신문

↑↑ 고진동중대 1소초 대원들이 철책근무에 투입되기전 ‘군장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연출된 장면이며, 실제로는 실탄을 소지하고 군장검사를 한다.

ⓒ 강원고성신문

또한 대부분의 전방지역은 GOP 철책선이 동서로 설치돼 있으나, 이 지역은 동서와 남북의 사선형이 번갈아 설치돼 있다. 이는 6.25 한국전쟁 당시 38선을 탈환한 뒤, 국군이 북으로 80여km를 더 북진해 고성땅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GOP 근무자들은 북쪽과 서쪽을 동시에 관측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고성지역 GOP는 ‘육지의 연평도’로 불릴 정도로 적의 위협이 크다. 또한 지형과 기상이 험난해 많은 눈과 바람 그리고 폭우와도 싸워야 한다.
전역을 5개월 정도 남긴 고진동중대 1소초 이재성 4분대장(23세, 상병)은 “페바(FEBA, 후방 대기부대)와 GOP 생활을 다 해봤는데, 이곳에서 근무하면 진짜로 내가 나라를 지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비록 힘들기는 하지만, 군생활에 자부심을 느낀고 있다”고 했다.
육군 22사단의 GOP 구역은 00사단 경계구역인 사천리부터 동해까지인데, 고진동중대 1소초는 00사단과의 경계구역부터 고진동지역을 맡고 있다. 이 구역에는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유일한 하천인 남강이 흐르고 있으며, 과거 이곳의 병사들은 동해를 거쳐 남강을 따라 올라온 연어를 잡아먹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과거 금강산을 오가던 길이 있는데 병사들은 ‘고진감래길’이라고 불렀다. 금강산을 향해가다가 이곳에 이르면 ‘이제 고생이 다 끝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GOP 경계근무도 힘들지만, 소초에서는 핸드폰이 터지지 않아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으며, 휴가를 다녀올 때도 차량으로 40여분이나 달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장병들은 그러나 8개월마다 페바 부대와 교대를 하기 때문에 견딜만하다고 한다.
실제로 취재진이 지난 9일 건봉사 부근에 있는 전방 출입초소에 신고를 하고, 55연대 정훈장교(대위)의 안내로 차량을 몰고 들어가보니 곧바로 외부와의 단절감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백두대간에 속하는 해발 908m의 건봉산 방향으로 달리다, 9부 능선쯤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고진동 계곡으로 진입하니 바람이 심하고 온도도 낮았다. 간성읍내의 온도보다 5도 정도 낮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또한 급격하게 고도가 낮아져 소초에 도착하니 비행기를 타다 내렸을 때처럼 귀가 멍해졌다.
고진동중대가 속한 55연대는 지난해 불미스러운 사고로 국민들에게 실망을 줬지만, 이후 부대개방행사와 부모님과 연계된 전우 관리 등으로 사고없는 부대로 거듭나고 있다.
고진동중대 1소초 장병들은 비온 뒤에 땅이 더 단단하게 굳듯이, 2015년 을미년 새해에는 적이 도발하지 못하도록 강한군대로 임무수행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며, 고성주민과 국민들에게 힘찬 함성을 날렸다.
충성! 동부전선 GOP 이상무!


↑↑ 고진동중대 1소초 엄승현 소초장(25세, 사진, 중위 진급예정)은 “고성주민과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경계근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강원고성신문

“적을 물리칠 준비 항상 돼 있어”
고진동중대 1소초장 엄승현 중위 … 소초원들과 가족처럼 소통

고성군 수동면 비무장지대 GOP에서 40여명의 소초원과 함께 24시간 철통경계근무에 임하고 있는 고진동중대 1소초 엄승현 소초장(25세, 사진, 중위 진급예정)은 “고성주민과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경계근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경기도 안산 출신으로 육사 70기인 엄 소초장은 지난해 6월 소위로 임관하면서 첫 근무지로 55연대 1대대 1중대 1소대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손자병법에 ‘적이 오지 않기를 기대하지 말고 나의 힘을 믿으라’는 구절이 있는데, 저는 이것을 변형해 ‘적이 오지 않기를 기대하지 말고, 내가 적을 물리칠 준비가 돼 있음을 믿으라’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며 강한 자심감을 보였다.
91년 양띠생인 엄 소초장은 “가족간 사랑을 상징하는 양띠 해를 맞아 40여명의 소초원들과 가족처럼 소통하는 소초장이 되겠다”며 “새해에는 소초원들 모두가 경계근무에 충실하고, 후방에 계시는 가족들도 모두 건강하기 바란다”고 소망했다.
엄 소초장은 또한 “전방에 투입되면서 부모님께 자주 연락을 드리지 못했는데, 임무를 마치고 페바로 내려가면 자주 연락드리는 아들이 되고 싶다”며 “대학 4년생인 여자친구에게도 새해에는 서로 배려하면서 행복하게 지내자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 고진동중대 1소초장이 철책 투입을 앞둔 병사들의 장비를 검사하며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취재 : 최광호 기자 -사진 :장공순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 Copyrights ⓒ강원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원고성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강원고성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어선 구하고 산화한 39인 용사 기려

아름다운 고성의 풍광

거진 군인아파트 유치·캠핑카 대책..

“선조들의 지혜 느끼고 함께 배워..

다시 찾는 ‘대진항 별빛은하’ 조..

“공유재산 위탁 운영 제대로 관리..

고성군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직원..

청년은 창업 어르신은 일자리 창출

고성군 2019년 기준 사업체조사 실..

고성군 30일까지 공유재산 실태조사..

최신뉴스

고성군노인복지관 취약계층 어르신..  

코로나 19 극복 지역 소비촉진 캠..  

귀농인 정착 유도 위해 농자재 지..  

고성군 코로나19 극복 지방세 감면..  

고성군 농지원부 일제정비 추진  

2020년 1기분 자동차세 부과 … 개..  

해양심층수단지 입주기업 활성화 ..  

해양심층수 절임배추 유산균 풍부  

인흥리 고령자 임대주택 입주자 모..  

‘고성칡소’ 2024년까지 집중 지..  

고성문학회 6월 월례회의 개최  

남동환의 사진으로 보는 고성의 역..  

여성권익증진시설 종사자 역량강화..  

경동대, 코로나19로 힘든 유학생 ..  

고성의 근현대사를 국악으로 표현  



인사말 - 연혁 - 찾아오시는 길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구독신청

제호: 강원고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227-81-17288 / 주소: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간성로 29 2층 / 발행인.편집인: 주식회사 고성신문 최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광호
mail: goseongnews@hanmail.net / Tel: 033-681-1666 / Fax : 033-681-16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00187 / 등록일 : 2015년 2월 3일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광호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