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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렬의 經典이야기 ‘공자왈맹자왈’ <83>

2015년 12월 27일(일) 11:40 160호 [강원고성신문]

 

↑↑ 류경렬 칼럼위원(간성향고 수석장의)

ⓒ 강원고성신문

小人輩 損人利己 財色不淸 遠賢親영 道體佛顧.
소인배는 손인리기하며 재이색불청하니 원현친영하며 도체불고 하느니라.

“소인은 남에게 손해를 끼치고 자기를 이롭게 하며 재물과 여색에 청결하지 못하니 어진 이를 멀리하고 아첨하는 자를 가까이하며 도의와 체통을 돌보지 아니한다.”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고 자기의 의무는 관여치 않으며 권리만을 주장하니 어찌 다른 사람의 권익과 이윤을 챙겨 줄 수가 있을 것이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며, 다른 이를 존경하고 다른 이들을 염려하는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양심과 이성을 가질 수가 있겠는가?
이렇게 기본적인 양심조차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내 주위에 많이 존재하고 있다 함은 참으로 나에게는 불행한 이며 안타까움이 함께하지 않겠는가? 남에게 손해를 끼치지 아니하는 사람일지라도 그는 필시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는 일에만 몰두하게 될 것이니 결국엔 남에게 손을 보게 하는 행동에 접해 있음을 보게 될 것이며, 그 행동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일수록 그의 취미나 일상을 살펴보면 주색에 능하고 항상 방탕한 생활에 젖어 있으며 그 경비를 마련하기에는 분명하게 옳지 못한 방법에서 편치 못한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옛 부터 음주 가무와 여색에 빠져들면 본인자신의 몰락은 물론 가산탕진으로 이어지니 그가 속해있는 사회마저도 퇴폐하고 문란하여 사회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여 국가의 존망마저도 흔들게 되는 것이니라.
이러한 생활에 젖어 있는 사람에게 주위의 인근에서 생활하고 있는 뜻있는 삶들의 눈에 곱게 보일 리 없을 것이며 이를 안타까이 여기는 뜻있는 사람들의 충고가 있음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 좋은 충고를 곱게 받아들일리 만무하다. 오히려 자기를 샘내서 비방이나 악평을 하여 자기자리를 탐내려한다고 모든 사람들에게 악선전에 몰두 할 것이다. 사태가 그러하거늘 그에게 참됨을 권고하고 충고하던 선인들을 멀리하게 될 것이며 악에 젖어있는 무리들이 그의 곁에 모여 들어 일당을 이루게 되는 것일 게다.
그렇게 되니 결국은 선을 표하는 모임과 악으로 뭉친 집단으로 나뉘게 되어 서로 당간의 다툼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사회는 자기들의 행동과 표현에 동참하는 이들로 나누어지게 되니 자연히 국력이 나누어지게 되어 그 힘이 감소됨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 되는 것이다. 자기들의 생활을 계속이어 나가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적인 문제가 우선하게 된다. 먹어야 갈 수 있고 또 가정도 먹여 살려야 하는 것이니 그 경비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권력자에게 다가가 그의 일을 찬동하며 그에게 가진 아양을 부려가며 아부로 일삼을 것이다.
자기 자신의 생각과 사상은 물론 이념까지도 어느 곳으로 어느 결에 슬며시 사라지고 그의 무리 속에 젖어 있음도 알리 만무하다. 여기에 개인의 인권이 무엇이며 주권이 무언지 조차 모르고 남의 의지와 사상 속에 삶도 모르는 허수아비의 생을 살고 있음도 모르는 무생물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자기의 의지나 체통이 세워질리 없을 것이며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기본권인 자존의 의식조차 잃은 지 오래인 것이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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