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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걷기 좋은 최상의 트레킹 코스

이선국의 '길에서 금강산을 만나다' [21] 송지호 둘레길을 걷다
금방아 전설·건봉사 시주승의 전설 등 권선징악의 장자못 설화 전해져

2018년 11월 13일(화) 08:54 [강원고성신문]

 

↑↑ 그림처럼 아름다운 송지호. 책 102페이지.

ⓒ 강원고성신문

고성지방의 금강소나무는 유난히 붉다. 거북등을 닮은 솔보굿과 푸르른 솔잎은 변함없는 지조와 절개의 상징이다. 5월 노란 송홧가루를 날리는 주변 울창한 송림으로 송지호松池湖라고 불렀다. 하지만 지금은 국도7호선과 연하는 동쪽 옛 철길과 호변 북쪽 골무산 자락에만 솔숲이 남아 있고 서켠 두모산 기슭의 자작나무 숲이 호면에 잠기듯 유려하다. 이곳엔 사박한 정부자의 금방아 전설, 건봉사 시주승의 전설 등 권선징악의 장자못과 불교적인 인과응보의 설화가 이야기로 전해진다.

그림 같은 풍경, 자연석호 송지호

송지호는 둘레 6.5㎞, 호면 20만평 규모의 청정한 자연석호다. 화진포와 광포호 등과 같은 기수호에는 숭어, 항어, 전어, 참게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동해안 유일의 재첩도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또 천연기념물인 고니와 다양한 철새들이 머물다 가는 곳이다. 호수 서쪽 송호정 정자는 1959년 이곳 유지들이 모여 솔숲에 정자를 건립하였으나 1996년 대형 산불로 소실되었다. 그 후 1998년 현재의 건물로 복원되었다.

정부자 금방아 간데없고
소슬한 수변엔
풋나무가 성성한데
오봉 산자락 하늘 숲
우윳빛 구름이 산 따라 흘러간다
둑길 너머 갈매기
유유자적 오가는데
두뱃재 아랫녘
저녁연기 피어나는 초가집
왕곡마을 진경이 한 폭의 그림
물에 비친 외딴 송호정
저녁놀 물드는 호심엔
천년이 무심히 고여 있는데
진초록 들풀이 솔바람을 업고 간다.
- 이선국, <송지호에서>, 『고성문학 제2집』

↑↑ 송지호 철새관망타워. 책 103페이지.

ⓒ 강원고성신문


송지호를 조망하는 철새관망탑

사빈이 길이 되어버린 국도를 내달리다가 호수를 보면 날카로운 송곳처럼 우뚝 선 타워를 볼 수 있다. 가을이면 장관을 이루는 철새들의 군무를 조망하기 위해 송지호가 잘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세운 송지호철새관망탑이다. 상층부는 송지호에서 생산되는 재첩 형상의 스카이라운지가 있다. 이곳에선 바다와 호수의 철새를 함께 조망할 수 있다.
송지호철새관망탑은 2007년 7월 5일 지상 4층, 면적 278.47㎡ 규모의 타워 형태로 건립되었고, 송지호에 날아드는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 훌륭한 자연생태학습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총 89종 240여 점의 박제를 전시한 조류박제전시관, 송지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외전망대, 망원경이 설치된 전망타워 등을 갖추고 있다. 내부는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고니가 송지호로 날아오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철새관망타워를 정점으로 6.5㎞ 송지호둘레길은 가족단위 또는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최상의 트레킹 코스다. 옛 철길과 다릿기둥의 흔적이 남아 있는 호수를 안고 가족단위로 솔숲과 갈대, 철새를 조용히 바라보면서 걷고, 전통민속마을 왕곡마을도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둘레길로 인기가 높다.

↑↑ 송지호 주변 풍경. 책 104페이지.

ⓒ 강원고성신문


연중 예약 폭주, 오토캠핑장

철새관망탑의 국도7호선 도로 맞은편에서 북쪽 800여m 지점에 송지호오토캠핑장이 있다. 2007년 송지호 호수와 해변 사이에 개장했다. 맑고 깨끗한 해변에 위치하고 있고 4개 구역 90여 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과 공동이용 화장실, 급수대, 샤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국도와 접해 있어 접근이 편리하고, 캠핑장 시설이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이곳 이용 예약은 인터넷으로 하는데 매년 오픈하자마자 연중 예약이 끝난다. 예약 폭주로 인해 예약이 쉽지 않다는 불만이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캠핑장은 5월경 개장되는데 개장기간 내내 이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주변의 송지호둘레길 트레킹과, 왕곡민속마을 체험, 철새관망탑 탐방을 비롯해 가까운 공현진항과 가진항에서 자연산 활어회와 물회를 맛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오토캠핑, 글래핑 등 가족단위 캠핑 인구가 늘어나면서 봄, 여름, 가을까지 연중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바뀌고 있다. 호변 북쪽 두뱃재 아래 고즈넉한 한옥마을이 있다. 우리나라 유일의 북방식 전통건조물 집단보존지구 왕곡마을이다. 연중 많은 관광객과 문인들이 이곳을 다녀간다.

필자 이선국 약력

-1957년 고성 출생
-고성고, 방송대 법학과 졸업
-2012년 수필가 등단
-고성군청 공무원 생활 40년
-전 고성문학회 회장(현 고문)
-현재 ‘물소리 시낭송회’ 회장
-저서 <지명유래지>, <고성지방의 옛날이야기>, <길에서 금강산을 만나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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