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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중경관지구’ 새로운 패턴의 관광 기대

2018년 11월 20일(화) 12:48 [강원고성신문]

 

죽왕면 오호리 송지호 앞바다에 있는 죽도 인근 해역이 제주도 문섬 일대와 함께 국내 최초 ‘해중경관지구’로 지정됐다는 보도다. 해중경관지구는 해양수산발전기본법에 따라 바다 속 경관이 뛰어나고 생태계가 보전되어 있는 해역 중 해양수산부장관이 해양관광 진흥을 위해 지정하는 해역을 말한다. 이는 기존에 있어온 해상공원과 달리 바다 안으로 들어가 수중의 볼거리를 관람하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우리지역이 제주도와 함께 국내 최초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처음 계획을 입안한 공무원부터 지난 7월 강원도 대표로 선정된 이후 이번에 해수부의 발표가 있기까지 노력해온 이경일 군수와 이양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발빠르게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열성을 보여준 현지 주민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해수부도 잠수·관광·시설 각 분야별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대면평가와 수중실사 및 지역구성원 면담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2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히고 있어, 지역사회의 노력이 선정에 어느 정도 반영되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죽도 인근 해역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앞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해중전망대와 해상인도교(스카이워크), 4계절 해양레포츠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면 전국적으로 각광받을 것이 분명하다. 특히 제주도와 함께 선정이 되었지만, 국민들이 쉽게 접근하기에는 고성군이 좋을 것이기 때문에 탐방객들이 넘쳐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앞으로 국비 확보가 순조롭게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고성군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차분하고 실속있는 추진으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양수 국회의원도 고성군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가 투자되는 사업인만큼 향후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국비 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지역은 남북 화해의 물결 속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동해안 최북단 평화지역이라는 상징성으로 인해 앞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개발에서 소외되고, 각종 피해를 받아온 것이 하루 아침에 보상받을 수는 없겠지만 지금보다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우리지역은 또한 전국에서 제일 많은 해수욕장을 갖고 있으며, 미세먼지가 없고 자연환경이 깨끗한 천혜의 터전이다. 여기에다 해중경관지구 개발까지 성사되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국민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 분명하다. 앞으로도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주민과 행정이 힘을 합쳐 나간다면 지역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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