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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평일 외출’을 상권 활성화 계기로

2019년 01월 22일(화) 11:29 [강원고성신문]

 

오는 2월 1일부터 국방부의 지침에 따라 우리나라 전역에서 군부대 장병들의 ‘평일 외출’이 실시된다. 단결활동과 병원진료, 부모면회, 자기계발, 개인용무 등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평일 외출은 일과 이후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해 점호 전인 오후 9시30분까지 복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체 병력의 35% 범위다. 또 경계작전 때문에 제한되는 부대는 형평성 차원에서 보상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우리지역 주둔 22사단의 경우 복귀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정했다. 또 외출 횟수는 월 2회 이내로 정했으며 포상목적의 단결활동과 병원진료는 추가로 허용하기로 했다. 외출에 제한이 있는 GP·GOP·해안에서 경계작전을 하는 부대는 육군의 지침에 따라 조정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우리지역에서는 매일 3천여명의 장병들이 ‘평일 외출’을 하게 된다.
군부대의 이런 변화는 그동안 토요일과 일요일 일과시간에만 한정되던 장병들의 외출이 앞으로는 연중 이뤄지고 특히 시간대도 밤 9시까지로 확대되는 것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외출 가능지역이 2시간 이내여서 장병 유치를 놓고 인근 속초와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구도라는 점이다.
지난 18일 고성군 주관으로 열린 ‘군장병 평일 외출 대응 지역사회 대토론회’에서도 이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군부대 장병들은 하나 같이 바가지요금과 카드사용 거부, 불친절, 반말, 비싼 가격, 시설 낙후 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장병들의 이런 발언을 경청한 주민들은 얼굴이 빨개졌으며,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일부 주민이 “우리는 장병들을 자식같이 생각하고 식당에서 공기밥을 한공기라도 더 주는 등 잘 해주려고 노력하는 부분도 있는데, 이런 점을 몰라주니 섭섭하다”고 호소했지만, 큰 울림을 주지는 못했다.
이날 토론회의 결론은 앞으로 친절과 배려 있는 서비스로 장병들이 우리지역 업소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것이었다. 친절 서비스와 함께 인식의 변화도 필요하다. 우리지역은 지금도 군사시설보호법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으며, 과거 병사들의 일탈 소식이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엄청난 타격을 입은 적도 많았다. 그러나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이런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데 장병들이 우리지역에서 생활하는 것을 오히려 고맙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요즘 장병들은 대부분 대학을 다닐 정도로 학력도 높고, 가정 형편도 넉넉하며 인성도 잘 다듬어졌다. 외출을 나와도 술을 먹고 행패를 부리는 게 아니라 PC방에서 최신 게임을 하고,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음악을 듣거나 독서를 하는 고급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병장의 경우 월급 40만원에 집에서 보내주는 돈까지 합쳐 월 1백만원 정도를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소비규모다.
고성군은 업소에서 장병들을 대상으로 친절·할인 서비스를 시행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평일 외출 맞춤서비스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나 행정의 이런 노력에 앞서 주민들 스스로가 변해야 한다. 평일 외출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장병들을 정말로 내 자식같이 생각하고 친절과 배려로 맞아야 한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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