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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업 인센티브 확대에 대한 기대감

2019년 02월 08일(금) 09:39 [강원고성신문]

 

2019년 새해가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세월이 쏜살같다’는 말이 실감된다. 지난해에 부족했던 점을 반성하고 새해에는 보다 나은 모습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하였으나, 생각처럼 잘되지 않는 게 우리네 인생이다.
가정이나 지역사회도 비슷하다.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해도 실천이 어렵고, 자녀에게 문제가 생기는 등 여러 가지 여건이 들어맞지 않아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잘되려면 운도 따라줘야 한다. 2019년은 ‘황금돼지의 해’라고 하니 가정과 지역사회에 복(福)이 굴러와 모두가 행복한 한 해를 보냈으면 한다.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을 아쉬워하면서도 고성군이 투자유치 지원조례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는 소식은 반갑게 다가온다. 보조금 지원 대상과 규모를 대폭 확대한 이번 개정안을 놓고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만 타낸 뒤 휴·페업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그보다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라는 평가가 많아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1월 21일 기업을 보다 많이 유치해 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 효과를 가져오기 위해 ‘고성군 투자유치 지원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고성군 투자유치 지원조례 시행규칙 전부개정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2월 10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고성군의회에서 의결하면 개정된다.
이번 개정안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보조금 지원의 대상이 되는 이전기업의 요건을 크게 완화시켰다는 점이다. 종전에는 강원도를 제외한 타 지역에서 1년 이상 사업을 경영하다 고성군으로 이전한 기업이 대상이었는데, 도내 타 지역을 포함시킨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인근 속초시에 있는 기업이 고성군으로 이전할 경우에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이전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규모도 대폭 늘렸다. 종전에는 최초 착공일로부터 3년 이내에 투자금액의 5% 최대 5억원까지만 지원이 가능했으나, 개정안에서는 투자금액의 20% 최대 30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상향조정함으로써 기업들의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가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 업체들에 대한 지원 규모도 늘렸다. 해양심층수 농공단지 입주기업과 지역에서 2년 이상 제조업을 영위한 기업의 노후시설개선 및 기술지원 보조금을 종전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상향해 생산력 증대와 매출확대를 통해 신규고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유망한 기업 및 자본의 효율적인 유치와 유치기업의 공정한 선정을 위해 투자유치위원회를 두고, 군수가 기업유치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민간전문가를 기업유치 협력관을 위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조적인 장치도 마련했다.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새해에는 우리지역에서 사업을 하겠다는 투자기업들이 많이 몰려들어 경제가 살아나고 고용이 창출되면서 인구도 늘어나기를 희망해본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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