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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지역 자살률 해마다 감소

고성군보건소 체계적 자살예방사업 효과
2013년 23명 도내 1위에서 올해 3명으로

2019년 12월 11일(수) 13:48 [강원고성신문]

 

한 때 강원도 1위였던 고성지역의 자살률이 고성군보건소의 체계적인 자살예방사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보건소에 따르면 고성지역 자살자 수는 지난 2013년 23명을 기록해 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 자살률이 55.1명으로 도내 1위였다.
그러나 2015년부터 꾸준하게 줄어 2015년 16명, 2016년 7명, 2018년 6명, 2019년 10월 현재 3명으로 감소추이를 보이고 있다.
보건소는 이처럼 자살이 줄어들고 있는 이유로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농업종사자가 다수인 지역특성을 반영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추진한 성과라고 보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이장연합회와 생명사랑지킴이가 협약을 통해 구성한 ‘이장단 생명지킴이 사업단’이 자살 고위험군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방문·관리하고 있는 것도 감소의 원인이다.
아울러 2017년부터 농협마트와 편의점 등 41개소와 함께 번개탄 판매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을 대상으로 한 ‘틴틴교육’과 주민과 군인을 대상으로 한 ‘보고 듣고 말하기’ 생명지킴이 양성교육도 효과를 보고 있다.
생명지킴이 교육을 받은 주민을 생명지킴이 활동가로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괜찮니’ 캠페인 등 자살예방 홍보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4일 산불발생에 따른 피해이재민들의 트라우마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해 재난심리 상담을 추진했으며,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상담과 관리를 실시했다.
고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연예인 및 국민들의 자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에서 자살예방의 한 방법으로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자살을 개인문제로 생각하지 말고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서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로 인식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주민들이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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