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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없는 군정 운영 기대

2020년 01월 21일(화) 11:11 [강원고성신문]

 

고성군이 이경일 군수의 직위상실에 따라 지난 9일부터 문영준 부군수가 군수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들은 안타까움이나 슬픔 등 개인적인 감정을 자제하고 무엇보다 공무원들이 흔들림없이 업무에 충실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주민들은 허탈과 당혹·슬픔·불안·분노·자성 등의 개인 감정을 참으며, 어차피 벌어진 일이니 어쩔 수 없지 않느냐며 군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새해 사업이 곧 시작되는 만큼 관급공사 조기 발주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장이 없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며, 대다수 주민들은 재선거를 통해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선출돼 흩어진 민심을 추스르고 군정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법원 선고 직후 침묵에 휩싸인 채 서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이던 군청 직원들은 지난 15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가진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군정운영방향 보고’를 기점으로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문영준 군수권한대행은 이날 보고에서 새로운 군수가 선출되기 전인 1월 9일부터 4월 15일까지 98일간 지역 주민의 동요를 최소화 하고 민생과 조직의 안정 관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유치사업과 어촌뉴딜 300사업,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 평화통일 염원 DMZ 하늘길 조성, 산불피해지역 복구 조림 등 주요정책들이 중단 없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동해북부선철도 강릉~제진 연결, 동해고속도로 속초~간성 연장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아울러 직원들에게 현안사업 추진을 철저하게 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부서장은 외부출장을 자제하도록 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고 있다. 근무 중 음주행위와 근무지 이탈을 금지하고, 제21대 총선과 군수 재선거에 선거중립 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지난 20개월간 군정을 이끌었던 군수가 불명예스럽게 중간에 퇴진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우리지역 특성상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군정과 연관된 사례가 많아 행정이 정상가동되지 않을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공직자들은 이런 현실을 감안해 흔들림없는 업무처리로 주민들의 삶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맡은 업무 처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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