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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재선거 출마자들에게 박수를

2020년 02월 11일(화) 14:09 [강원고성신문]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고성군수 재선거에 7명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마을회관과 각종 행사장을 찾아 명함을 배부하거나 아침 출근길 인사를 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우한 폐렴’ 영향과 아직 정당공천이 완료되지 않은 탓인지 유권자인 주민들의 반응은 비교적 차분해 보이지만,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 것이다.
이번 군수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자들은 더불어민주당 1명, 자유한국당 4명, 무소속 2명이다. 연령대는 60세~65세이며, 학력은 고졸에서 대졸까지 분포되어 있다. 경력은 전직 군수 출신을 비롯해 전직 군의원·공무원·군인·기자·사업가 등 다양하다. 출신 지역으로 보면 5개 읍·면 에서 모두 출마자가 나왔다.
이번 군수 재선거는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회의원선거와 같이 치러지기 때문에 선거구획정이 어떻게 되느냐와 보수통합신당 출범 등에 따라 선거구도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현재 7명의 예비후보자 외에 새로운 출마자가 나타날 수도 있으며, 공천 과정을 거치면서 누가 최종 주자로 본선에 뛰어들지 미지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직전 이경일 군수가 선거운동원들에게 추가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이 확정됨에 따라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군정 중단에 따른 지역의 자존심을 살리고 산적한 현안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을 선출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새롭게 선출된 군수는 선거일 다음날인 4월 16일부터 곧바로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상반기 중으로 군정을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 그럴려면 지역의 정서와 주민들의 삶을 잘 알아야 하고, 500여 공무원들의 성격과 능력을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8일 현재까지 등록한 7명의 예비후보자들은 모두 지역을 사랑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평하고 있지만, 선택은 유권자인 주민들의 몫이다. 주민들은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는 물론이고 우리지역의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며 쌀쌀한 날씨 속에서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든 예비후보자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과 박수를 보내주기 바란다.
아울러 이번 군수 재선거를 통해 누가 선출되든지 지지자가 다른 주민들 사이에 반목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 좁은 지역사회에서 서로 협력하며 살아도 부족한 마당에 선거 후유증이 남으면 좋을 것이 없다. 새롭게 선출되는 군수는 이런 점을 인식해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사심 없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오직 지역발전을 위해 일해주기 바란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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