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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안전 위해 타지역 방문 삼가야

2021년 01월 05일(화) 15:50 [강원고성신문]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여겨졌던 우리지역에서 연말연시에 3번, 4번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1번, 2번과 연말인 12월 31일 발생한 3번 확진자는 타 지역에 주소를 둔 외지인이었으나, 새해 1월 3일 발생한 4번 확진자의 경우 고성군으로 귀촌한 주민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성군은 이처럼 우리지역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인근 속초시의 확진자가 급증하는데다 속초·인제·양양 등 인근 시·군이 모두 2단계를 적용함에 따라 풍선효과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전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적용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의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연습장은 인원 제한과 함께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또 식당은 저녁 9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고 카페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이밖에 목욕탕과 오락실, 학원에서 음식 섭취가 금지되는 등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주민생활에 큰 불편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우리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유형을 들여다보면 모두 타 지역에서 옮겨온 것을 알 수 있다. 1번 확진자인 군인은 수도권으로 휴가를 갔다가 감염됐으며, 2번 확진자인 경동대 유학생은 외국에서 감염된 상태로 입국한 것이었다. 또 지난해 12월 31일 확진판정을 받은 3번 확진자의 경우 경기도 수원에 주소를 둔 건설현장 소장으로 주말 등 수시로 수원 집을 다녀오는 과정에서 감염되었다. 4번 확진자의 경우도 귀촌인으로 주소는 거진읍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수도권에 연고가 있어 12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인천과 서울시 송파구를 다녀오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지역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려면 무엇보다 타 지역 방문을 삼가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은 현재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될 수 있으면 이곳을 방문하지 말아야 한다. 수도권에 연고가 있는 귀농귀촌 주민들은 이 점을 명심해 당분간 타 지역 방문을 삼가해 주기 바란다. 일각에서는 외국 사례처럼 2주간만이라도 아예 봉쇄조치를 취해 모든 국민들의 이동을 금지시키는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일단 확진으로 판정되면 반드시 자신의 동선을 정확하게 알려 다른 주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려는 배려가 필요하다. 4번 확진자의 경우 인천과 송파를 다녀온 것을 제외하고는 지역에서 동거가족 없이 혼자 살면서 거진 소재 마트를 이용한 것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동선을 일부러 알리지 않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 만일 4번 확진자와 연계된 5번 확진자가 나올 경우 지역사회에는 엄청난 파장이 생길 수 있다.
코로나19는 새해부터는 잠잠해질 것이라는 국민적 기대와 달리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우리지역의 경우 지난해 10월 2번 확진자 발생 이후 확진자가 전혀 없어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연말연시에 잇달아 3번, 4번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새해 벽두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결국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곳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거리두기 3대 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하면서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등 스스로 안전을 지켜야 한다. 아무쪼록 이런 노력을 통해 우리지역에 몰아닥친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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