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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북부선 준공 대비 ‘고성 물류단지’ 조성

2021년 신년대담 / 함명준 고성군수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군민 협조로 좋은 성과 달성
산림재해 대응 ‘고성군 산불 ICT 플랫폼 구축사업’ 3월 완료

2021년 02월 15일(월) 09:18 [강원고성신문]

 

↑↑ 함명준 고성군수는 지난 3일 진행된 ‘고성신문 신년대담’에서 올해 착공하는 동해북부선 강릉~고성(제진)간 철도연결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의 넓은 평야지대에 ‘고성 물류단지’를 조성해 북방경제 시대 물류 중심지이자 남북협력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강원고성신문

함명준 고성군수는 올해 착공하는 동해북부선 강릉~고성(제진)간 철도연결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의 넓은 평야지대에 ‘고성 물류단지’를 조성해 북방경제 시대 물류 중심지이자 남북협력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 군수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 군수 집무실에서 진행된 ‘고성신문 신년대담’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화진포신호장을 역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와 강원도 그리고 용역사와 내부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 군수는 또 산불예방 대책과 관련 “지난해 5월 ‘주민참여형 특별산불방지대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7개 추진과제를 선정했으며, 올해 관련조례 제정을 통해 산불방지 마을자치지원대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2021년 새해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새로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흰소의 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기원드립니다. 새해가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2021년 새해에도 산적한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하며 지역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산불과 수해피해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고성군은 더 좋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준비하였습니다.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데 방해가 되는 걸림돌을 해소하고, 군민 행복을 위한 군정 주춧돌을 다졌으며, 동북아 평화도시 고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을 놓았던 한 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행정안전부 주관 접경권 발전지원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여름철 자연재난과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추진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헤럴드경제 주관 2020년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수상, 도로교통공단주관 2020년 교통안전지수 전국 최우수,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우수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그러나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산불 및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해 사회적 혼돈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행정과 주민이 긴밀하게 협력해 좋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일궈낸 모든 성과는 군민 여러분께서 행정을 믿고 적극 협력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년사에서 3대 정책기조와 7개 역점시책인 ‘3+7 플랜(PLAN)’ 추진계획을 밝히셨는데요.

△‘희망찬 미래 평화중심 고성’의 군정비전 아래 ‘3+7 플랜(PLAN)’을 설정하여 3대 정책기조 아래 7개 역점시책을 추진하고 합니다. 3대 정책기조는 ‘더 강력한 안전고성’, ‘고성형 뉴딜사업’, ‘남북평화’ 이렇게 3가지입니다.
7개 역점시책 첫 번째는 한옥호텔 조성사업 등 민자사업을 유치하고 제2특화 농공단지 공사 착수,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시제품 개발 등을 통해 ‘일자리와 희망이 넘치는 경제도시’를 육성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DMZ 명소화와 송지호 관광명소화 추진 등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신 관광ㆍ해양도시’ 건설입니다. 세 번째는 군정설명회와 마을 좌담회 등을 통해 ‘주민과 호흡하는 소통행정’을 구현하는 것이며, 네 번째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환경 구현과 국내 4개 대형병원과의 의료협업 시스템 구축, 토성청소년문화의 집 개관 등을 통해 ‘함께 누리는 행복한 나눔복지 실천’에 한발자국 다가설 계획입니다.
다섯 번째는 속초~고성간 평화고속도로 건설 조기 추진과 도로부문 SOC 확충, 공공 임대주택 및 아파트 건립 추진 등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품격 있는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는 어촌뉴딜 300 반암항 낚시공원 조성과 문암리 지역특화 공간조성, 2021년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및 2022년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 등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스마트 농산어촌’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끝으로 일곱 번째는 동해북부선 강릉~(고성)제진 철도 건설시 역사위치 선정과 역세권 및 주변지역 관광개발계획 수립, 평화열차 체험장 조성, 고성통일경제관광특구 조성 등 ‘남북을 잇는 평화발전시대 실현’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고성군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산불이 발생하자 ‘주민참여형 특별산불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 주요 산불예방 시책은 무엇입니까?

△2019년 발생한 ‘4.4 고성산불(동해안산불)’이 기존 산불피해와 비교해 특이한 점은 산림치유와 힐링 등을 위해 귀농·귀촌을 한 분들이 정착하고 있는 전원주택과 펜션단지의 피해가 컸다는 것이며, 이러한 피해양상과 규모는 앞으로 더 증가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그런데 산불 당시 토성면 ‘홍화솔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전으로 군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자기방어 산불진화 사례가 있어, 앞으로 우리군이 나아가야 할 산불진화 모델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군은 지난해 5월 ‘주민참여형 특별산불방지대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7개 추진과제를 선정했으며, 올해 관련조례 제정을 통해 산불방지 마을자치지원대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2백7개소를 3개 유형으로 구분해 금년 2월말까지 설치하고, 산림인접지역 주거세대 화목보일러 설치 3백43가구의 화재위험 예방을 위해 중점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총사업비 3억7천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불 등 산림재해에 대한 선제적 예측 및 대응이 가능한 ‘고성군 산불 ICT 플랫폼 구축사업’을 2020년 12월 착공해 금년 3월말 완료할 계획입니다. 목재펠릿보일러 보급사업도 본격추진합니다. 그동안 산불 피해목과 숲 가꾸기 산물을 화목보일러 땔감용으로 생산판매 해 왔는데, 이로 인해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가 늘고 화재발생도 증가함에 따라 보다 안전하고 연료비와 탄소발생량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목재펠릿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입니다.

↑↑ 지난 3일 군수집무실에서 신년대담이 진행됐다.

ⓒ 강원고성신문


▶동해북부선 강릉~고성(제진) 철도건설사업이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우리군의 대응은 무엇입니까.

△우리 군은 과거 동해북부선 철도교통 요충지로 동해북부선 철도 노선 중 약 43.1%가 분포돼 있었으며 철도역 32개소 중 북고성 6개소, 남고성 7개소 총 13개소의 역이 존재했던 만큼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 시 우리군의 넓은 평야를 활용한 ‘고성 물류단지’를 조성해 평화와 북방경제 시대 물류 중심지로 남북협력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또한 화진포에서 통일전망대까지를 포함한 특색 있는 ‘화진포 역세권개발’로 철도와 마을을 연계하는 ‘평화빌리지 구축사업’을 과감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존 제진역과 더불어 간성역과 화진포 신호장이 신설된다고 국토교통부가 2020년 12월 고시한 것에 대해 우리군은 아쉽지만 당초 계획에 없던 화진포 신호장이 반영된 것에 대해 상당히 고무적인 분위기입니다. 앞으로 화진포신호장을 화진포역으로 변경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강원도 및 용역사와 내부 협의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된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와 온천대축제가 올해 우리지역에서 열리는데요, 성공 개최를 위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2021년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는 10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고성군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코로나19로 연기 됐지만 지난해부터 크고 작은 준비를 해 오고 있으며, 박람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거점화단을 조성하고 주요 국도변과 도로 숲 정비를 완료했으며 부족한 주차공간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유튜브 영상 4편을 제작해 홍보하고 있습니다.
산림문화박람회는 매년 평균 3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대규모 행사로 같은 시기에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고성통일명태축제·해양심층수 산업박람회·향로봉 평화트래킹 대회 등 대규모 행사가 함께 열려 짧은 기간 동안 최대의 관광객이 유입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우리군은 ‘고성의 특별한 10월’이라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고성의 멋과 맛을 보여 줄 수 있는 음식·문화·놀거리·숙박 등을 총망라하여 산·바다·DMZ와 연계하는 맞춤형 콘텐츠를 준비하고 박람회 기간 중 관광객 유입과 소비를 최대한 이끌어 낼 계획입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산림으로 하나되는 평화의 도약’ 기회로 삼으려 하며, 우리군이 주력하는 기숙형 임업 전문학교 설립과 DMZ 국립자연휴양림 유치, 남북산림협력센터 건립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지역경제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전 군민과 합심해 추진할 것이며, 2022년에 우리군에서 개최되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 개최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역시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올해 개최됩니다. 올해 온천대축제는 ‘오감만족! 산과 바다 그리고 DMZ 힐링 고성 온천축제!’를 캐치프레이즈로 원암온천지구 일대에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열릴 예정인데 지난해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했으며, 올해는 국비 5억원을 확보해 상징물 설치와 주차장 확장, 사계절 화훼 공원을 조성 등을 추진합니다. 또한 도비와 군비 등 7억원을 투입해 한반도 온천역사관과 각종 온천체험 프로그램 운영, 행사 홍보용 동영상 제작 등 추진 매뉴얼에 따른 단계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 개최로 우리지역은 관광객 증가와 관광 인프라 보강 등의 효과를 가져오고,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전국의 온천 이용객의 증가로 침체된 온천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실시한 ‘군정운영 및 정책평가 조사’에서 주민들은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로 ‘관광·문화’를 꼽았는데요.

△올해 완성된 고성군 관광종합계획에 따라 DMZ 권역 등 8개 권역을 주축으로 2029년까지 권역별 관광 특성화에 맞는 체계적인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해 고성관광의 미래를 주도하겠습니다. 소중한 관광자원인 DMZ 평화관광지에 DMZ 하늘길 조성·통일전망대 관광복합타워 건립·DMZ 평화의 길 확대 개방·북한음식 전문점 운영을 통해 DMZ을 관광메카로 명소화하겠습니다. 또한 화진포 관광지를 중심축으로 거진항의 지역상권을 연계하는 김일성별장~거진항 해안데크 산책로 조성사업, 응봉 숲길 조성사업과 현재 운영중인 백섬경관 해상전망대를 통해 관광지와 어촌을 관광벨트화 하겠습니다. 아울러 송지호 명소화를 위한 경관자원화 사업과 죽왕면 일대 해안 트레킹코스 및 캠핑장 조성, 오호리 해변경관조성과 해양레저관광의 랜드마크인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을 2023년까지 완료해 명실상부 죽왕면 일대를 글로벌 관광지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문화예술 분야는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갖추고 문화예술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올해 상반기내에 ‘고성문화재단’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또 강원도에서 평화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을 통해 평화지역 5개 군에 대해 대규모 공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매 주말 소규모 기획공연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우리군은 찾아가는 문화공연사업과 지역주민 문화콘텐츠 개발·문화예술 공연유치 사업 등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언택트(비대면) 정책 개발도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군민들의 우려가 큰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중에 있으며, 전 직원을 동원해 음식점과 카페 등 2백개소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유입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경제 침체가 가중되어 감에 따라 이에 따른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성사랑상품권 10% 할인, 고성사랑카드 10% 적립을 위기경보 종료시까지 연장하고, 소비·투자 부분 예산의 신속집행 추진과 수소·풍력·해양심층수 등을 활용한 고성형 뉴딜정책을 실시해 일자리 사업 확보 등 지역활력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군민들께서는 코로나19가 잠식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소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동시에 과도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우리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평소보다 지역 음식점 및 전통시장을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도 많은 변화와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헤쳐나가야 할 난관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고난은 위대한 스승이라고 했습니다. 그간의 시련이 가르쳐준 대로 2021년 신축년에는 더 크게 귀를 열어 지혜를 구하고,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며 고성의 희망찬 미래를 담대히 열어가겠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수해복구 조속 마무리와 동해북부선 건설, 평화고속도로 조기건설 추진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2021년 새해에도 군민 모두가 행복은 키우고 소망은 이루며, 건강은 지켜 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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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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