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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리 산사태·해변에 해양쓰레기 피해

7월 23~26일 집중호우, 흘리 755mm 최대 … 떠밀려온 해양쓰레기 26일 정리

2020년 08월 04일(화) 10:40 [강원고성신문]

 

↑↑ 지난 23~26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고성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간성읍 흘리에 산사태가 발생해 비닐하우스가 파손되고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 강원고성신문

지난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고성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농가의 비닐하우스가 파손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총 60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높은 파도로 어민들이 조업에 나서지 못했으며, 해수욕장에는 각종 쓰레기들이 떠밀려와 처리하는데 애를 먹었다.
고성군에 따르면 7월 26일 오후 6시 현재 산악지역인 간성읍 흘리 7백55mm를 비롯해 향로봉 4백98mm, 도원리 4백5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도심지역은 거진읍 2백32mm, 간성읍 2백24mm 등으로 산악에 비해 다소 적게 내렸다.
이번 집중호우로 사유시설 17건과 공공시설 43건 총 60건 9백9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해변에 해양쓰레기가 밀려와 처리하는데 애를 먹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유시설은 비닐하우스 8동이 파손되고 농경지 3개소가 침수 또는 유실됐다. 또 피망과 시금치 등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토사유출 사고도 있었다. 공공시설은 도로침수 14건, 도로유실 6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 죽왕면 문암1리 번영회와 고성군농업경영인연합회 임원들이 26일 자작도해수욕장에서 너울성파도로 해변에 밀려온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고성군 7월 23일 오후 4시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위험지역 점검 및 예찰 강화에 나섰으며, 7월 24일 오전 7시 호우경보가 발효되자 군수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대책반을 구성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군은 24일부터 26일까지 굴삭기와 덤프 등 장비를 투입하고 공무원 1백50명을 지원해 응급복구에 나서는 한편 소관부서별 항구복구 계획을 수립해 완벽한 복구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해변으로 몰려든 해양쓰레기는 26일 오전 9시부터 정리작업이 진행돼 이날 오후부터는 일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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