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 칡소’ 상품화 기대감 한층 높아져
|
|
고성군·고성축협 500두 달성 기념 행사 개최
박상준·길상미 농가 … 증식 목표 1,000마리
|
|
2024년 07월 29일(월) 08:31 [강원고성신문] 
|
|
|
| 
| | ↑↑ ‘500번째 칡소’ 달성의 주인공인 박상준·길상미 부부가 송아지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 ⓒ 강원고성신문 | |
전국 최초로 칡소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하며 지역 브랜드로 성장해 가고 있는 ‘고성 칡소’가 최근 500두 사육두수 달성을 이뤄 칡소 상품화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고성군은 7월 9일 토성면 용촌1리 박상준·길상미 농가에서 함명준 군수와 용광열 군의회의장, 고성축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00번째로 태어난 송아지에게 꽃다발을 걸어주고 사료 50포를 전달하는 ‘500번째 칡소 달성 기념 행사’를 가졌다.
한때 멸종 위기였던 토종 한우 칡소는 현재 전국적으로 2천40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강원도내에는 580마리밖에 없는데, 이 가운데 500마리가 고성에서 사육되고 있다. 군은 2015년 10개 농가에서 250두를 사육했으나 장기 프로젝트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농가를 지원해 현재 34개 농가 500두로 확대됐다.
| 
| | ↑↑ 함명준 군수가 500번째 칡소에게 꽃을 걸어주고 있다. | ⓒ 강원고성신문 | |
칡소는 한우에 비해 유전적 개량이 늦어 발육 기간이 길고 등급률도 낮아 농가의 외면을 받아왔다. 그러나 기존 한우보다 맛이 우수하고 희소성이 커 지역대표 브랜드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군은 칡소 수정란 생산·이식 사업을 통한 사육두수 확대 및 우수 형질의 칡소 생산 기반 안정화를 구축하고, 칡소의 건강한 맛을 부각시켜 지역 축산물의 가치 및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올해 말까지 550두, 내년 730두, 후년 900두를 목표로 새웠다.
자신이 기르는 칡소가 ‘500번째 칡소’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박상준·길상미 부부는 “희소성과 보존 가치가 높다고 생각해 10년 전부터 칡소를 사육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노력해서 고성군의 최고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 | ↑↑ 기념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함께 축하하고 있다. | ⓒ 강원고성신문 | |
함명준 군수는 “칡소 증식 목표가 1천 마리인데, 이는 지역에서 상품화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이라며 “아직 준비 단계임에도 문의가 쏟아지는 등 호응이 좋다. 칡소가 앞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낙규 기자
|
|
|
|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 Copyrights ⓒ강원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강원고성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강원고성신문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
|
커뮤니티
제2회 농협조합장배 게이트볼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