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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여건 개선과 어업·관광 다목적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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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항 어촌뉴딜300 착공 주민설명회 개최 … 9월부터 토목공사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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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31일(수) 06:48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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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7월 11일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최한 ‘고성군 초도항 어촌뉴딜사업 시설공사 착공보고’를 위한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 ⓒ 강원고성신문 | |
지난 2021년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된 초도항이 오는 9월 첫 삽을 뜨며 본격적인 공사가 예고된 가운데, 주민들은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어업·관광 등 다목적 항으로의 변모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7월 11일 초도항 현지에서 어촌어항공단 관계자와 최정석 관광경제국장, 시공업체 대표, 어촌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초도항 어촌뉴딜사업 시설공사 착공보고’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초도항 어촌뉴딜300 사업은 98억원을 들여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어촌마을의 낙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의 새로운 소득기반을 창출해 활력이 넘치는 어촌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설명회에서 “오는 9월부터 2025년 9월까지 토목공사가 시작된다”며 “이번 사업은 어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어업·관광을 위한 다목적 항구로 변모하기 위한 기초 공사”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선 외곽시설(방파제, 방사제) 보강과 물양장 포장, 옥개시설 철거, 마을과 어항을 연결하는 길이 330m 길이의 해변 보행길 조성 등이 추진된다. 이어 초도행복海센터, 느리지 쉼터, 어구보관창고, 해녀공동작업장, 초도해비치(워케이션) 시설 등이 추진된다.
정철규 초도어촌계장은 “여름에 태풍이 많이 불고 해일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사업이 미리 진행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며 “9월부터 사업이 진행되더라도 조속히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설명서에는 공사 품명만 나와 있지 세부 자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세부 자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석 관광경제국장은 “지역에서 진행되는 공사이니만큼 지역 인력과 장비가 투입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국어촌어항공단 관계자는 “해수부와 협의 과정이 길어지며 공사가 미뤄졌던 점을 이해해 달라”며 “차후 보고 시 공사에 사용되는 자재에 대해 세부 설명을 넣겠다”고 답했다. 성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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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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