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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⑤

복수초가 피었다 이우는 사이 봄눈이 폭설로 내렸으며 봄눈이 쌓이는 동안 박새와 딱따구리, 멧새 떼들은 눈 쌓인 들판을 헤덤벼치며 먹이를 찾고 ..
[ 2018년 08월 07일]

숲에서 숲으로 ④

하얀 강아지였다. 논들 수로에 빠진 강아지는 수로 안에서 오르락내리락 갈팡질팡했다. 태어난 지 채 한 달도 안 된 듯 보였다. 때마침 가을걷이..
[ 2018년 07월 24일]

숲에서 숲으로 ③

언 땅 위로 부슬부슬 비가 내렸다. 잔설이 남아 있는 응달진 논길을 제겨디디며 길섶 비탈에 있는 생강나무를 건너다봤다. 새끼손톱만한 겨울눈이 ..
[ 2018년 07월 11일]

숲에서 숲으로 ②

멧돼지였다. 흐린 하늘 속으로 말똥가리가 날아올랐으며 길섶에는 새매 주검이 버려져 있었다. 비꽃이 오락가락하는 해 질 녘, 손에는 펴지 않은 ..
[ 2018년 06월 26일]

숲에서 숲으로 ①

어디선가 고양이와 강아지가 태어나고 있을 즈음, 밤새 나무들이 울었으며 산이 흔들렸다. 집 안에서는 수도와 세탁기 호스가 얼었으며 벽이 갈라지..
[ 2018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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