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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 교육/문화 > 김담 산문 연재 <숲에서 숲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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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0-08-04 오전 10:2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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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45] 마지막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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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탄 적 없는 동해북부선 철길은 빛바랜 사진 속 얼굴처럼 아련했다. 근래 이러저러한 이유로 자주 명파리를 찾았다. 명파초등학교 아니 명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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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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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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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끼가 날아올랐다. 감자밭에 감자꽃이 필 무렵부터 산 기스락 묵정논에 꿩과 멧비둘기가 떼를 지어 나타나기 시작했다. 멧비둘기들은 떼를 지어 날..
[
2020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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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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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소문도 없이 느릅나무 꽃이 피었다 이우는 사이 숲 바닥에는 애기나리 흰 꽃이 떼판으로 피었다. 인간의 손을 덜 탄 두릅나무는 가까스로 잎..
[
2020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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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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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쪼는 딱따구리 소리가 들판을 가로질렀다. 둥지를 만드는 것인지, 먹이를 찾는 것인지 분간을 못하는 나로서는 쉴 사이 없이 부리로 나무를..
[
2020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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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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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마귀 떼 날아간 자리에 도둑눈이 내렸다. 숲정이에 듬성드뭇한 생강나무는 한껏 꽃망울이 부풀어올랐고 산 기스락 찔레꽃나무는 참새 혓바닥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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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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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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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거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아침, 저녁을 가리지 않을 때도 가끔 있었다. 부엌을 건너 내 방까지 들리는 소리에 이따금 귀가 쏠리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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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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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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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바른 산 기스락 무덤가엔 매일같이 송아지만한 개들 네 마리가 봄을 기다리는 아이들처럼 울멍줄멍 모여 있다가 저녁 무렵 내가 길을 휘돌아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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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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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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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마침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오래도록 겨울이면 화진포 호수에 흰꼬리수리가 온다는 소식은 듣고 있었지만 여전히 내겐 풍문에 지나지 않..
[
2020년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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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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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에 도성을 버리고 파천하던 임금의 수라상에도 올랐다던, 흔히 ‘굴밤’이라고 우리 동네 어른들이 부르는 상수리는 보통은 도토리라고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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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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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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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비둘기를 잡아챈 뒤 나무들 서리를 빠르게 날아가는 조롱이를 멍하니 바라다보았다. 산비탈에서 꼭대기로 올라갔다가 인기척을 느낀 조롱이는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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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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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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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눈깨비로 바뀐 비가 다시 눈으로 변했으며 저수지는 멱차올라 차란차란했다. 마을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으나 군부대를 지나 송강저수지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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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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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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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깁을 펼쳐 놓은 듯한 하늘에 홀려서 논들을 서성거리던 중이었다. 언제부턴가 전봇대 꼭대기에 수리부엉이가 한 마리 앉아 있곤 했다. 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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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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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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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초승달이 서쪽 하늘에 떠올랐다. 빈 들에 바람이 일었고, 낙엽은 정처 없이 날아 내렸다. 힘지게 울어대던 방울벌레 울음소리도 어딘가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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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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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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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흔들렸다. 멧토끼가 뛰어오른 뒤 이명처럼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키 작은 수풀은 이제 전혀 다른 세상이었다. 버섯을 찾던 눈길을 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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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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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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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묵은 소나무에 등을 기대고 앉자, 너울이 이는 듯한 먼산주름이 한눈에 들어왔다. 깊고 두껍게 갈라진 검붉은 보굿이 눈에 띄는 오래된 소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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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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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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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산주름 끝에 저녁거미가 내린 뒤 반닷불이들이 까막까막 냇둑을 날고 있었다. 덩두렷이 떠올랐던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과 숨바꼭질 중이었고, 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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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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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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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정전협정 66주년을 맞는 지난 7월 27일(토),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경기도 파주 임진각까지 12박 13일 일정으로 여정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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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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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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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백산(頭伯山)은 오봉, 왕곡마을에 있다. 마을에서는 그저 뒷산이라고 불렀을 두백산은 평지돌출한 듯 우뚝하여 채 삼백 미터가 되지 않는 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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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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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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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석딸기를 두어 줌 따서 먹은 뒤 구부러진 모퉁이를 막 돌아서는 길이었다. 얼마 전에 본 파랑새가 다시 눈앞에서 날아올랐다. 주황색 부리와 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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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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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숲으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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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샘터에서 물을 한 모금 마신 뒤 구불구불한 임도(임산도로林産道路의 준말)를 따라서 걸었다. 길은 탱크도 지나갈 만큼 넓고 잘 다져져 마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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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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