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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옥 칼럼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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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7월 19일(화) 15:57 23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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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황연옥 칼럼위원(시인, 교사) | ⓒ 강원고성신문 | 2011년 7월 6일 밤, 우리 온 국민은 하얗게 밤잠을 설쳤다. 남아공 더반에서 IOC 위원장이 하얀 백지를 쳐드는 순간, “평창 PYENGCHANG”! 숨이 멎을 듯한 기막힌 찰나의 감격, 그 감격으로 대한민국은 온통 불야성을 이뤘다.
12년 동안 한 마음으로 준비하며 2전 3기의 불굴의 정신을 보여준 국민들의 성원과 우리 강원 도민들의 강인한 정신력, 추진위원들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한 노고가 서로 어우러져 이루어진 값진 결실이다.
두 번이나 패하여 실망도 컸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2배가 넘는 찬성표를 얻기까지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많은 준비의 기간이 필요 했던 것 같다. 이젠 온 세계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유치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실패에 굴하지 않고 마음을 추스르며 땀 흘리고 노력한 값진 결실이다.
삼수 끝에 대학 입학한 제자
이야기를 돌려 어려움을 극복한 어느 제자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해 이맘 때 쯤의 일이다.
어느 날 십 여 년 전 담임했던 제자가 찾아왔다. 청년이 된 그의 얼굴은 초췌하고 생기가 없어 보였다. 대학 진학이 뜻대로 안 되어 3수를 하고 있다고 하였다. 너무 힘이 들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던 차에 초등학교 4학년 때 만든 문집에 실린 자신의 일기를 읽게 되었단다. 거기 이렇게 실려 있었단다. “나는 이담에 커서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다. 그 꿈을 이루려면 남보다 부지런하고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라고. 그것을 본 후 아이는 문득 그 때의 담임선생님이었던 내가 생각나 찾아 왔다고 하였다.
그는 초등학교 때 발표도 잘하고 항상 표정이 밝은 아이였다. 그 날 퇴근 시간이 되어 학교 가까운 음식점으로 데리고 가서 냉면과 고기를 시켜 주며 이런 저런 아이의 고민을 들어 주었다.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가고 싶은 대학과 그 학과에 왜 진학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고, 그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보라는 격려의 말 밖에 별 도리가 없었다. 그 아이의 고통이 인생의 양약이 되어 기쁨의 웃음을 웃을 날이 오길 기대하면서…….
그 해 연말이 되어 아이는 목표하는 대학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보내왔다. 그리고 금년 스승의 날, 말끔한 모습으로 찾아와 재수, 삼수를 하다 보니 나이가 차서 1학기를 마치고 군에 가기로 지원했다며 내게 환한 웃음을 선물하였다.
성공한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그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만이 승자다. 때로는 쓰디 쓴 실패가 그 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강인하게 만드는지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신화를 들으며 감동할 때가 있다.
얼마 전 한 방송사에서 초등학교 과정의 학력으로 발명 명장이 된 분의 강연을 들으며 크게 감동을 받았다. 실패를 할 때 마다 마음을 다지며 동전 한 개씩을 빈 통에 넣었는데 처음엔 ‘땡그랑’ 소리가 나고, 중도엔 ‘뚝’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나중에는 동전이 차서 소리가 안 나더라고 하였다. 그 같은 빈 통을 몇 개나 채운 후에야 발명 명인이 될 수 있었다고 하였다.
세계의 과학자 에디슨도 셀 수 없이 많은 실패를 거듭한 후에 인류에 공헌한 전구를 발명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명언을 남기지 않았을까?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긍정의 힘으로
너무 쉽게 얻으면 쉽게 잃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살다보면 진로이든, 경제적 문제이든, 건강이든, 자녀의 일이든지, 막상 어려운 일이 닥치면 좌절하고 낙심 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이같이 어려운 일을 잘 넘기려면 긍정의 힘이 필요하다.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더 좋은 것을 얻기 위한 훈련과정이라 생각하고 이겨 낼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긍정적인 자세로 해결 방법을 찾아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의 문은 열린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소망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성공이라는 선물은 시간이 지난 후, 더 큰 기쁨의 날개를 달고 찾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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