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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성읍 천혜의 지역 ‘하늘 아래 첫 동네’ 흘리

김광섭의 고성이야기 <21> 고성팔경(高城八景)⑦ 마산봉(乾鳳寺)Ⅰ

2011년 07월 26일(화) 16:17 24호 [강원고성신문]

 

↑↑ 김광섭 칼럼위원(향토사학자)

ⓒ 강원고성신문

진부령 정상에서부터 시작되는 흘리(3)와 남쪽 언덕 작은 고개 너머에 있는 흘리(1,2)는 마산봉(馬山峰) 아래 넓은 분지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하늘아래 첫 동네라고도 한다.
이 마을은 향, 맛, 품질로 유명한 피망 산지이며, 또한 고랭지 채소와 치커리 재배로 고소득을 올리는 마을이다. 특히 마을을 에워싸고 있는 마산봉은 한반도의 등뼈를 이루는 백두대간에 위치하였고, 금강산의 이어진 산줄기에 많은 골짜기와 들판을 이루고 있다.
이런 연고로 겨울이면 국내 최장기간 눈이4~5m씩 쌓여 1958년 육군 산악스키부대 훈련장이 생겼고 이를 계기로 1975~1979년까지 5회에 거쳐 전국체전동계스키대회 각종 경기가 열렸으며 1986년(1,30) 제13회 전국 초중고 스키대회를 1992년에는 제2회 아시아 주니어 알파인 대회도 개최하였다.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자연풍의 휴식처 알프스세븐 리조트와 스키장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현재 골프장을 비롯한 레포츠 문화의 산실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지난 90년 12월 국내 유일의 스키박물관을 개장, 고대스키부터 현대 최신스키에 이르는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흘리의 지명유래= 본래 간성군 군내면의 지역으로서 이 지역이 천미터가 넘는 산들에 둘러싸인 지역이라는 의미로 산림이 울창하고 산이 높다하여 흘리(屹里)라 불렀고 겨울이 올 때마다 마을 고개에서 짙은 안개와 세찬 눈바람이 불어 앞이 보이지 않는다 하여 흐리라 불렀다 한다. 속칭 밖(外, 밧)흘리라고도 하였는데, 이는 마을의 면적이 광활하여 지역별로 구분할 때 부르던 이름으로 현재까지 계속 사용하고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마장터, 조장터, 영말기의 일부 지역을 합쳐 흘리라 하고 간성면(읍)에 편입되었다. 현재 3개 행정리와 9개 반으로 편성되어 흘1리(4개 반), 2리(3개 반), 3리(2반)이며 지역 내의 세부 지명은 다음과 같다.
흘1리= 흘1리는 골 이름으로는 쉰배미골(쉬운배밋골)이다. 산과 산 사이의 계곡을 따라 올라 가면서 논을 개간했는데 논배미가 쉰 개가 되었다고 하여 그때부터 불렀다고 한다. 정승골과 작은 정승골은 구전에 의하면 옛날에 이 골짜기에서 정승이 놀다 갔다 하여 그후 정승골이라 불렀다고 한다. 참봉골 옛날에 이 고을에 참봉이 살고 간 이후 골짜기 이름을 참봉골이라고 불렀다. 그밖에 산제당이 있는 제당골, 수리봉, 흘리령(선유실로 가는 고개) 등이 있으며 마장터(馬場, 피안골)는 옛날 교통이 불편하여 말을 타고 다니던 시절 영동과 영서를 잇는 지름길로 고성군과 인제군의 경계지점이다. 옛날에 이곳에 주막이 있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던 선비들이 말을 매어놓고 숙식을 하였고, 말을 타고 다니며 물물교환을 하던 상인들이 숙식을 하기위해 말을 묶어두는 마장터가 있었다. 8.15해방 전까지도 10여 채의 가옥이 있었으나 새로운 국도가 뚫리면서 마을도 없어졌다.
흘2리=흘2리는 마을이 중간에 위치해 있다고 하여 중흘리(中屹里) 또는 안흐리라고 한다. 마을 뒤쪽에 있는 산으로 그 모양이 말의 형상을 닮았다하여 마산(馬山)이라 부르는 해발 1020m의 주변으로 하여 일찍이 고랭지 채소를 주업을 삼았으며 1960년 이윤구 선생이 서울의 대학생 30여명과 함께 벽지농촌의 계몽 사업을 위하여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2년 동안 신학과 농촌계몽 등의 활동을 한 지역을 부르는 말로 현재까지 씨얼학원(氏魂)이라 부르고 있다고 한다. 1960년경 이호빈(李浴彬)목사가 마을에 처음 들어와 교회를 건립 하였을 때 그 교회의 뒷산에 서 있는 바위를 선돌(선바위)이라 명하고 교회이름도 ‘선돌교회’라 했다고 한다. 1966년 집단이주한 주민들이 개간한 밭에서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여 최고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들은 반평생을 바친 이곳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으며. 1975년 한우육성단지를 139ha 초지면적을 조성하여 1977년에는 목장(동원농산.주(東園農産.株)이 운영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억새만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 진부령 흘리 스키장

ⓒ 강원고성신문


↑↑ 흘리 1973년

ⓒ 강원고성신문


흘3리= 흘3리는 조쟁이(조장리) 또는 군계리라고 부른다. 조(朝)는 아침을 뜻하며 쟁이는 상(商)을 나타낸다. 구전에 의하면 옛날에 물물교환이 성행할 당시 영동과 영서의 경계지점인 이곳에서 동해안 해산물과 영서의 곡물, 산채 등을 서로 교환하기 위해 장이 섰다고 해서 조쟁이라고 불렀다. 진부령 정상(영말기)에는 1957년 건립된 향로봉지구전적비와 1987년 2차선 도로개통을 기념해 건립한 진부령 표석이 있다. 2004년 개관한 진부령 미술관과 2006년(10,26) 간성현감 택당 이식(李植)의 유별시비가 위치하고 있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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