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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이야기 들어주며 행복 느껴요”

우수 또래상담자상 수상 신아람 학생(거진종고)

2011년 08월 03일(수) 19:10 25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거나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그러다보니 이런 상도 받은 것 같아요.”
거진종고 3학년 신아람 학생(사진)이 지난달 22~23일 이틀간 열린 강원도 청소년수련관 주최 제10회 또래상담자 한마음 축제에서 우수또래상담자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의정부에서 태어나 5세때 부모를 따라 거진에 정착한 신아람 학생은 고 2학년때부터 학교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상담자를 시작했다.
그녀는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대를 형성해 풀어나가고 해결방법도 제시해 주기도 한다.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통해 또래 친구의 고민이 해결이 되었을 때면 가장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가장 어려울 때는 이성문제를 상담할 때라고 한다.
“이성 문제가 가장 어려워요. 저도 이성에 관해선 잘 모르다보니 해결해주지를 못할 때가 많아 아쉬워요.”
그녀는 부모가 운영하는 거진읍 ‘정통춘천닭갈비식당’에서 부모일을 돕기도 하지만, 화진포 주변에 있는 화진포 막국수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와 용돈도 직접 벌어 쓰고 있다.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부모의 금전적 부담이 클 것이라고 생각해 스스로 선택한 일이다.
부모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는 요즘 세대에서 보기 드문 ‘효녀’다.
고 3인 신아람 학생은 대학에 진학해 부사관에 지원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졸업 후 군에 입대해 상담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고민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세상에는 소외계층이 너무나 많은 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신아람 학생은 “지금은 학생 신분으로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일을 하지만, 어른이 되면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열심히 봉사 할 수 있는 진정한 봉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승근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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