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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을 통해 본 울산바위

김광섭의 고성이야기 <24> 고성팔경(高城八景)⑧ 울산바위Ⅰ

2011년 08월 24일(수) 18:38 27호 [강원고성신문]

 

↑↑ 김광섭 칼럼위원(향토사학자)

ⓒ 강원고성신문

『신증동국여지승람, 1530년』간성군편「산천조」에는 천후산(天吼山) 고을 남쪽 70리에 있다고 적고 있다. 그리고 미시파령(彌時坡嶺)은 고을 서남쪽 80리쯤에 있다. 길이 있으나 예전에는 폐지하고 다니지 않았는데 성종(成宗) 24년에, 양양부 소동라령(所冬羅嶺)이 험하고 좁다 하여 다시 이 길을 열었다고 하였다. 현재의 고성군 행정구역상 미시령과 울산바위(950m)가 관할지역이며 양양, 속초, 인제 세 지역의 경계지역이며 울산바위에 오르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설악산과 동해바다의 아름다움은 이루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준다.
남효온(南孝溫)의「유금강산기(遊金剛山記)」= 추강(秋江) 남효온(南孝溫, 1454~1492)이 1485년(성종 16) 4월부터 총 35일간 금강산 일대와 동해안의 간성을 유람하면서 보았던 산 이름은 천보산과 명산이라고 달리 하였다. 인용문을 나열하면 “대개 산의 모양이 하늘의 남북에 우뚝 솟아 큰 땅덩어리로 누르고 있는데 큰 봉우리가 36봉이요, 작은 봉우리가 1만 3천봉이다. 한 가지가 남으로 이백여 리를 뻗었는데 산 모양이 높고 뾰족하여 대략 금강의 본상과 같은 것이 설악산이요, 그 남쪽에는 소솔령이 있다. 동쪽의 한 가지가 또 하나의 작은 산악을 이뤘으니 천보산(天寶山)인데, 하늘이 장차 눈이나 비가 오려면 산이 저절로 운다. 그러므로 이름을 명산(鳴山, 우는 산)이라 한다. 명산이 또 양양 고을 후면을 돌아서 바닷가로 닿는데 오봉산이 특별히 섰으니 낙산이다”
이식(李植)의 『수성지(水城誌)』= 택당 이식(李植) 간성현감을 재임 후인 1633년에 수성지를 집필하였다. 수성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천후산은 군의 남쪽 70리에 있다. 이 산에는 돌이 많다. 바람이 산중에서 스스로 불어 나오기 때문에 ‘하늘이 운다’라고 전해오고 있다. 양양과 간성사이에 큰 바람이 많이 부는 것이 이 산에 성인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높은 곳에 있는 바위가 부처와 같고, 그 옆에 있는 큰 돌이 마치 쌀 곳간 같아서 항간에서는 부르기를 禾岩이라고 전해오고 있다. 옛날에 防戍가 이곳에 있어는데 고점라라는 돌이 적에게는 양곡을 쌓아둔 것으로 보여져서 적이 퇴각했다는 고로 그 이름을 화암(禾巖)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윤휴의 『백호전서(白湖全書) 제34권 잡저(雜著)』,「풍악록(楓岳錄)」= 백호 윤휴가 금강산을 유람하고 이곳을 찾아와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남겼다. 동구 밖을 나와 설악산을 바라보며 15리 남짓 가서 신흥사(神興寺)에 들렀더니 중들이 견여를 가지고 동구 밖까지 환영을 나왔다. 그 절은 설악산 북쪽 기슭에 있는 절로 동쪽을 향해 앉아 있었는데 전각(殿閣)이나 헌루(軒樓)가 역시 규모가 큰 사찰 중의 하나였고, 여기에서 바라다 보이는 설악산과 천후산(天吼山)의 깎아지른 봉우리와 가파른 산세는 마치 풍악(楓岳)과 기걸함을 겨루기라도 하는 듯했다.

↑↑ 울산바위 가을풍경

ⓒ 강원고성신문


이해조(李海朝)의『명암집권지사(鳴巖集卷之四)』= 1689년(숙종 15) 금강산 유람하면서 천후산을 찾은 명암(鳴巖) 이해조(李海朝, 1660~1711)는 「현산삽십영(峴山三十詠)」시에는 “천후산은 부(府)에서 북쪽으로 65리에 있다. 석봉은 깎은 듯이 가파르고 기이하고 장관이다. 세속에서 작은 금강이라고 부르는데 즉 설악산의 한 갈래로서 산허리에 바람구멍이 두 개가 있어 큰 바람이 불려고 하면 산이 스스로 먼저 운다고 하여 이름 하였다.
이헌경(李獻慶)의『간옹선생문집권지이십(艮翁先生文集卷之二十)』= 1758년(영조 34) 양양부사 이헌경(李獻慶, 1719~1791)의 「천후산기문(天吼山記文)」에 따르면 ‘설악의 왼쪽은 천후산이라고 말한다. 산을 통하는 모든 것들이 돌이고 병풍과 부채 같아서 담장 같은 모양이며 칼날처럼 삐죽삐죽 천길 높은 절벽이다. 그 위에는 구멍이 있는데 하늘이 장차 큰 바람이 일며 그 구멍에서 먼저 운다고 하여 천후라고 이름을 하였다. ...위에는 천후산(天吼山) 세자가 새겨져 있고 북쪽 절벽에 또 계조암(繼祖窟) 세자가 새겨져 있다. 필체가 장엄하게 따랐으며 모든 것이 윤순(尹淳)의 글씨라고 전한다. 일부 향토사학자들 간에는 계조암(繼祖庵)의 바위에 새겨진 각자, 繼祖屈(계조굴)은 정조 때 문인 윤사국(尹師國)이 쓴 글씨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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