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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개의 이름이 담긴 울산 바위

김광섭의 고성이야기 <25> 고성팔경(高城八景)⑧ 울산바위Ⅱ

2011년 08월 31일(수) 09:26 28호 [강원고성신문]

 

↑↑ 김광섭 칼럼위원(향토사학자)

ⓒ 강원고성신문

단일 바위로는 남한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울산바위는 설악산 북쪽에 위치하였으며 해발 780m, 둘레 4km가 넘는 거대한 화강암으로 3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거대한 바위산을 말한다. 아름다운 암봉으로 정상 전망대까지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걸어 오르는 것이 가능하다.
울산바위 아래에서 정상까지는 바위높이만 200여m에 달하며, 30~40분이 걸리는 아주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울산바위 정상부의 전망대는 두 군데이며, 두 곳이 바로 옆으로 나란히 있다. 울산바위 정상에 서면 대청, 중청봉과 천불동계곡, 화채능선이 아우르는 전망이 아주 빼어나며 동해바다와 달마봉, 학사평저수지 일대를 둘러볼 수 있다.
울산바위 아래로 계조암에는 사람 혼자 밀어도 흔들리는 것으로 유명한 흔들바위가 있다. 계조암은 천연바위동굴을 이용해 만든 암자이며, 흔들바위 앞에 서면 계조암 뒤로 펼쳐진 울산바위의 경관이 아주 빼어나다.
이러한 비경 속에 일찍이 사대부와 시인묵객들이 많은 기행문과 한시 속에 나타내고 있다. 산의 이름이 처음으로 거론되는 16세기 중반의 『신증동국여지승람, 1530년』과 『여지도서, 1757(영조 33)~65년』편에서는 울산바위를 이산(離山), 이산(籬山)으로 각각 소개하고 있다. 인용문을 참조하면 “부(府)의 북쪽 63리 쌍성호(雙成湖) 서쪽에 있는데, 곧 대관령 동쪽 가닥이다. 기이한 봉우리가 꾸불꾸불하여 울타리를 설치한 것과 같으므로 이름 하였다. 세속에서는 울산(蔚山)이라고 전한다.” 항간에는 천후산과 울산바위가 서로 다른 의미로 보는 견해가 있다. 간성군지도(杆城郡地圖)에서 발견된 점과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서 천후산과 울산을 별도로 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 울산바위 설경.

ⓒ 강원고성신문

↑↑ 김홍도의 계조굴 그림.

ⓒ 강원고성신문

↑↑ 간성군 지도(1897년)

ⓒ 강원고성신문


필자는 여러 문헌을 통해 확인된바 천후산과 울산바위는 같은 의미로 보고자 한다. 특히 관찬지리지 『여지도서(輿地圖書) 양양부 산천조(山川條)』에서 이산(籬山)과 울산(蔚山) 또한 천후산(天吼山)이라고 부른다고 적고 있으며 김홍도(金弘道, 1745~?)의 「해산첩(海山帖)」 계조굴(繼祖窟, 1788년) 작품에서도 잘 표현해주고 있다.
사찬지리지『수성읍지, 1897년』는 울산암(鬱山巖)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군(고을) 남쪽 60리 미시령 부른 일대에 바위가 총총이 솟았는데 바위산이 마치 풀포기 같이 옆으로 5,6리나 뻗어 마치 기치창검이 좌우로 달려가는 듯한 웅장한 기상이다. 비록 금강산 밖에 있으나 금강산 못지않은 기암총석이라고 한다.
2002년 속초문화원이 발행한 『속초의 옛 땅이름』에서는 이 산에 대한 명칭은 다음과 같이 3 가지로 보고 있다. 필자가 하나를 더 첨가하여 4 가지로 보고자 한다.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우는 산, 울고 있는 산이다. 즉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천둥이 치면, 이 산에 바위 구멍이 많아 산중에서 바람이 스스로 불어 나와 산이 울리는 것 같다고 하여 천후산(天吼山)과 둘째, 거대한 바위가 마치 울타리처럼 우뚝 솟아 있으므로 한자어로 ‘울타리 리(籬)’자를 써서 이산(籬山)이라고 한다. 셋째, 바위봉우리가 빽빽하게 가로질러 막혀있는 관계로 하여 한자어로 ‘막히다 울(鬱)’자를 써서 울산암(鬱山巖)이라고 한다. 그리고 넷째, 조물주가 금강산(金剛山)을 만들 때, 경상남도 울산(蔚山) 지방의 거대한 바위가 금강산으로 찾아가다가 여기에 자리 잡게 되었다는 전설적인 이름으로 울산(蔚山) 바위라고 한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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