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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있으니 우리도 청춘”

수성 라지볼 탁구 동호회 왕성한 활동 … 매주 화요일 운동

2011년 05월 28일(토) 15:56 6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나이는 말 그대로 숫자에 불과합니다. 열정만 있다면 언제나 청춘이 아닐까요?”
고성지역에 수많은 취미활동 그룹이 있지만, 60대 이상들로만 구성된 이색 스포츠 동호회가 있다.
지난 2010년 8월 창립한 ‘수성 라지볼 탁구회’가 그것.
고성군노인복지회관에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처음 선보인 ‘라지볼 탁구교실’에 참여했던 노인들이 주축이 돼 결성했다.
초대 회장인 허덕숙씨(79세)를 비롯해 총 15여명으로 창립한 수성 라지볼 탁구 동호회는, 2대 회장인 남기윤씨(70세)가 취임한 이후 회원이 늘어 현재 38명의 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수성 라지볼 탁구 동호회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노인복지회관 2층에서 운동을 즐긴다. 노인복지회관 회원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해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다.
수성 라지볼 탁구 동호회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처녀출전한 제10회 강원도지사기 대회에서 남자 60대 단체 부문 3위에 입상했다. 또 지난해 12월 열린 금강기 전국 탁구대회에 참가해 남자 60대 개인 부문 3위에 입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남기윤 회장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줘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동회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순흥 사무국장(64세)은 “비록 결성된지는 얼마안됐지만, 열정으로 열심히 한 결과 좋은 성적을 보인 것 같다”며 “회원들의 정신력과 노력은 젊은 사람들보다 더 월등하다”고 자랑했다.
홍 사무국장은 또 “이처럼 노인들의 사회 참여가 점점 많아지는 것을 계기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지도자 부족, 자금부족 등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은 아쉬운감이 있다”고 했다.
한편 라지볼이란 민첩성이 떨어지고 체력이 약한 노인들을 위해 고안된 탁구의 일종이다. 라켓은 탁구라켓을 사용하고, 공은 지름 44㎜, 무게 2.5g로 일반 탁구공(40㎜, 2.7g)보다 크고 가벼운 게 특징이다.
박승근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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