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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초교 6학년 은순이, 방과후가 즐거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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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동산 아동센터서 꿈을 키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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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28일(토) 16:07 6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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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은순이(서은순, 천진초교)는 학교 수업이 끝나면 학원으로 달려가는 또래 친구들과 달리 마을에 있는 ‘꿈동산’으로 달려간다.
“선생님들이 반갑게 맞아줘서 좋고요, 재미있게 가르쳐줘서 좋고요, 가끔 문화체험으로 서울 구경도 갈 수 있어서 좋아요.”
은순이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꿈동산은 천진중앙교회에 설치돼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이름이다. 천진, 봉포, 청간, 용암 등 4개 마을의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 29명이 이용하고 있다.
꿈동산은 지난 2005년 5월, 당시 천진중앙교회에 재직하던 이종민 목사가 설치한 ‘꿈동산 공부방’이 모태가 돼, 그해 8월 정부의 지원을 받는 지역아동센터로 전환했다.
코흘리개 1학년 때부터 꿈동산을 다닌 은순이는 이제 어엿한 맏언니가 됐다. 그러다보니 선생님들을 대신해 어린 후배들의 숙제를 살펴주고, 서로 사이좋게 지내도록 다독이곤 한다.
꿈동산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 수학문제 풀기, 과학실험, 풍선아트, 음악, 영어, 한자공부 등의 프로그램을 요일별로 진행한다. ‘놀토’에는 문화체험 활동을 한다.
꿈동산을 찾은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신나게 즐기다가 저녁밥까지 먹고 집으로 돌아간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원에 다닐 수 없거나, 부모가 맞벌이를 해 방과 후에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아이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꿈동산에는 어린이들만 있는 게 아니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치고, 밥을 해주는 선생님들도 많다. 조명옥 센터장을 비롯해 생활복지사 1명과 아동복지사 1명이 활동하고 있지만, 그보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늘 따뜻한 가정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자격증이 있는 교회 집사들도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가끔 경동대 학생들도 참여해 아이들 공부를 지도하고,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꿈동산은 고성지역에서 운영되는 5개 지역아동센터 중 학생수가 가장 많다고 한다. 반면 교사수는 상대적으로 적어 추가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조명옥 센터장(42세)은 “교사가 부족하지만 예산이 수반되는 일이어서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며 “대신 지역 주민들께서 자원봉사자로 많이 참여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꿈동산 지역아동센터는 오늘도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가 희망 있는 사회’라는 신념으로 고성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름다운 동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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