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간성 도시계획도로한 집 때문에 2년째 포장 못해
|
|
주민들 “간성초교 등하교 때 불편 극심” … 문의도 전 부군수 “도로나면 길 위에 집이 뜨게 된다”
|
|
2011년 05월 28일(토) 18:03 7호 [강원고성신문] 
|
|
|
| 
| | ⓒ 강원고성신문 | | 고성군이 지난 2009년 간성읍 신안리 간성우체국~성원전업사 구간 폭 8m, 길이 320m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했으나, 하버드 학원~멜로지아 음악학원 구간 약 50m가 2년째 포장되지 않아 정상적인 도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지역은 간성초교와 접해 있어 등하교시 극심한 혼잡을 보이는데다, 인근에 학원이 많아 간성읍 전체 주민들을 위해 시급하게 나머지 구간의 포장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주민들은 특히 이 구간 도로 포장이 중단된 유일한 이유가 고성군 부군수를 지낸 문의도씨의 토지수용 불허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자, 문씨에 대한 고성군의 ‘전관예우’ 행태를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
인근에 건물을 갖고 있는 주민 함신근씨는 “도로가 끊어지다 보니 간성초교 학생들의 등하교시 주변이 대혼잡을 겪는다”며 “딱 한 사람 때문에 도로포장이 안 되고 있는데, 부군수까지 지내신 분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함씨는 고성군청의 태도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았다. 그는 “몇년전부터 강제수용을 해서라도 도로를 개설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만일 일반 농사꾼이라면 그냥 뒀겠느냐. 이것은 명백한 전관예우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의도 전 부군수는 “출입문이 도로 쪽으로 나게 되고, 집이 길 위에 떠 있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도저히 승낙할 수가 없다”며 “과거 도시계획 도로를 결정할 때 공무원들이 현지 확인도 없이 책상에 앉아 지도를 보고 줄을 죽죽 긋다보니 이런 일이 생긴 것”이라고 했다.
인근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주민 김원기씨는 “금수리 등 간성읍내에 최근 생긴 다른 도시계획도로를 살펴보면 문씨의 경우와 비슷하거나 더 심하게 불편한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며 “그분들은 도로개설이라는 대의를 위해 불편을 감수하면서 땅을 내놨는데, 유독 문씨만 고집을 피우니 답답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 박종락 간성읍 번영회장은 “어차피 계획에 잡힌 도로라면 양보를 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간성읍 주민 전체를 위한 일인만큼 어르신이 큰 용단을 내려주셔야 하지 않느냐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고성군 관계자는 “언젠가는 포장을 해야하지만, 우선 순위로 보면 거진지역 등 보다 시급한 곳이 많다”며 “보상협의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이 구간 포장을 위해 당장 강제수용을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최광호 기자
|
|
|
|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 Copyrights ⓒ강원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강원고성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강원고성신문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