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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냉동명태 직거래 사업 ‘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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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수협 “손실 많다” 3차 수입 포기 … 고성군 “죽왕수협 통해 계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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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30일(월) 14:26 9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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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 냉동명태 직거래를 통한 ‘고성태’ 브랜드화 사업이 3차분 수입을 앞두고, 그동안 수입 물량의 70%를 사들였던 고성군수협의 사업 포기 결정으로 암초에 걸렸다.
고성군수협은 지난달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고성군이 2차분 수입 때 발생한 적자를 보전해주지 않을 경우 러시아 냉동명태 수입 사업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고성군수협은 2차분 수입으로 수천만원의 적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이대로 계속 추진할 경우 적자폭이 눈덩이처럼 커질 우려가 있어 사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고성군수협은 이에 앞서 2월말 실시된 수협중앙회 감사에서 러시아 냉동명태 수입과 관련 고성군과 정식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고성군수협은 특히 당초 고성군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대책을 마련해주겠다고 했으나, 막상 문제가 되자 그런 적이 없다는 식으로 나오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고성군수협 관계자는 “2차 수입 때 우리 수협장은 손실을 우려해 서명도 안했으며, 죽왕수협장이 일괄 서명을 해서 들어온 것”이라며 “고성군의 무언의 압력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받은 결과, 손실이 발생했는데 군에서 모르겠다고 하면 우리는 누구에게 하소연을 하느냐”고 따졌다.
고성군수협은 고성군과 정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냉동비, 하역비, 운송료 등에 대한 지원약속 등을 받아낸 뒤 재추진하라는 게 이사들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냉동명태 수입량의 70%를 사들였던 고성군수협이 이처럼 돌연 사업 포기 의사를 밝히자 고성군은 일단 죽왕수협을 통해 3차분 수입량 모두를 들여오기로 하고, 죽왕수협과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죽왕수협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3차분 물량은 포란태인데다 크기도 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할 때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받기로 했다”며 “아직 몇톤이 될 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500톤 가량은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고성군수협의 손실 보전 요구에 대해 “1차 때는 이득이 있었고, 2차 때 다소 손실이 있었다고 해서 이를 보전해 달라고 하면 앞으로도 손실이 발생할 때마다 군에서 계속 보전해줘야 한다”며 “실제 사업을 하는 수협에서 자체적으로 손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수협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우리 수협이 마치 법정관리를 받고 있어서 러시아 명태수입을 포기한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과 완전히 다른 것”이라며 “수협이 봉사단체가 아니라 이익을 내야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사업성이 없어서 포기한 것뿐이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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