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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도지사 보궐선거 관심 갖자

2011년 05월 30일(월) 15:06 10호 [강원고성신문]

 

이광재 전 지사의 선거법위반 사건이 대법원에서 유죄로 확정됨에 따라 오는 4월 27일 실시되는 강원도지사 보궐선거가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최근 당내 경선을 통해 엄기영, 최문순 예비후보를 각각 자기 당의 도지사 후보로 확정짓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들 외에도 민주노동당 배연길, 무소속 황학수·백창기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후보 등록일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이어서 이들 5명이 모두 본선 후보자가 될지는 알 수 없다. 일각에서는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의 통합이 거론되고 있으며, 무소속 예비후보의 경우 등록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후보자가 확정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연일 성명서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상대 후보를 흠집내거나, 자기 당의 후보를 선전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선거일이 점점 다가오면서 각 후보자들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 지역 주민들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다.
이는 선거가 본격화되지 않아서 이기도 하겠으나,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필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하다보니, 후보자의 얼굴을 직접 대면하기 어렵다는 점도 무관심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강원도지사는 우리 지역을 포함한 18개 시군을 대표하는 자리이며, 도지사의 역량에 따라 지역발전의 속도와 지역복지의 수준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이런 무관심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다.
“먹고 살기가 바쁜 데 정치에 관심을 가질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하소연할 수도 있겠으나, 먹고 살기가 힘들수록 더욱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도지사를 비롯한 각종 선출직들이 주민 개개인의 호주머니를 채워주지는 않지만,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서 지역경제의 활성화 여부가 판가름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권자인 주민들은 후보자들의 면면을 꼼꼼히 살펴 어느 후보가 과연 강원도와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따져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종 언론보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각종 후보자 정보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대부분 강원도 전체의 발전을 테마로 한 굵직한 공약들을 제시하고 있으나, 우리지역의 발전과 직결되는 공약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이들 후보자들이 우리지역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라도 도지사 보궐선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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