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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왔던 ‘끼’ 아낌없는 발산에 ‘환호’

대진중고 제10회 해송제 이틀간 열려 … 학부모들도 출연 “세대차이 못 느껴요”

2011년 12월 06일(화) 12:00 41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우리들의 댄스, 노래 실력이 연예인 뺨치지 않나요?”
“평소 방과후 활동, 교과활동 등으로 익힌 저희들의 작품, 공연을 준비했어요.” “저물어가는 가을 해송제에 오셔서 함께 호흡해봐요.”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며 차가운 기운이 몸을 움츠러들게 만드는 2011년을 한달 남짓한 11월의 마지막 주.
우리들의 마음을 항상 평온하게 만드는 화진포호수가 눈앞에 펼쳐져 있는 대진중고등학교 교정 및 해송관에서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해송제가 지난 28일, 29일 이틀간 열렸다.
대진중고등학교 학생회가 주최하고 대진중고등학교 운영위원회, 총동문회, 학부모회, 고성문화원이 후원한 이번 해송제에서 학생들은 평소 학업에 열중하며 틈틈이 연마한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첫날인 28일에는 풍물패 갯마당이 펼치는 민속놀이공연과 소프트볼, 축구, 통일기원연날리기 등의 체육대회 및 미니올림픽이 진행됐고, 국내·외 가수들의 노래와 댄스를 겨루는 가요·댄스 경연대회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가요·댄스경연회에서는 티아라, 소녀시대, 비스트, 비욘세 등 국내·외 유명가수들의 노래와 댄스를 선보이며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아낌없이 발산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관람객들의 큰 호응과 환호성으로 축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둘째날인 29일에는 경동대학교 조진관교수를 초청해 ‘청소년의 진로와 직업’이라는 주제의 강연회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닭꼬치, 분식, 일일찻집, 패스트푸드 등을 마련해 먹거리 장터를 열었다.
또 쿠킹클레이, 풍선 아트, 칼라비즈 등을 직접체험해보는 테마체험교실이 열렸고, 학생, 학부모 등이 함께하는 해송인의 밤이 해송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아울러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출품한 미술, 교과, 사진 등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마당이 28일과 29일 이틀간에 열렸다.
이틀간에 축제 기간 중 하이라이트는 단연 마지막을 장식한 해송인의 밤이었다.
이날 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 시, 사물놀이, 스포츠댄스, 가요, 패션쇼, 학부모 중창, 바이올린·플루트 연주 등을 관람하며 뜨거운 열기가 이어져 추위를 무색케 했다.
특히 스포츠댄스팀이 화려한 의상과 분장으로 출연하는 순간 관람객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박수와 열호와 같은 성원이 이어졌다. 댄스연기를 펼칠 때 함께 박수를 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만들었다.
또한 학부모들로 구성된 중창단이 눈뜨는시절, 10월 어느 멋진 날을 부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학부모 5명으로 구성된 써니 팀은 댄스공연을 펼치며 학생들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해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틀간 열린 이번 해송제를 통해 학부모들은 어느 덧 훌쩍 커버린 아이들을 대견하게 바라보며 흡족해 하는 표정으로 학생들의 공연을 시종일관 눈을 떼지 못했고, 학생들은 세대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서로가 함께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광연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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