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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지면토론회<2> 시군 통합관련 입장 분석

“필요하지만, 주민 의견 충분히 반영돼야”

2012년 01월 03일(화) 14:55 44호 [강원고성신문]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들은 대부분 설악권 시군 통합에 대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면이 있지만, 강제적인 방법이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신중해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한나라당 정문헌 후보는 고성군은 설악권이 아니라 금강권에 속하기 때문에 설악권 통합 논의에 고성군을 포함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유일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 손문영 후보는 “지역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론화가 우선되어야 하고, 그 이전에 시군간 행정연대를 통해 설악권 4개시군의 브랜드가치와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한나라당 안종복 후보는 “설악권 통합이 교부세 지원과 각종 인센티브를 위한 것이라면 반대하지만, 통일을 대비한 설악권이 되어야 한다면 설악권 통합은 대담하고도 세심하게 실행되어야 한다”며 “다만 통합과정에서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절차와 방법에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한나라당 정문헌 후보는 “북고성을 따로 남겨두고 설악권을 통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낙후성을 극복하기 위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편으로 고려하는 취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고성은 설악권이라기보다 금강권에 속한다고 보아야 하기 때문에 설악권통합 논의에 포함되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다”고 했다.
민주당 송훈석 후보는 “시군행정통합은 지역주민의 의견에 따라 주민주도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통합대상 지역과 주민들간의 갈등과 분열이 없고,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충분한 주민 여론수렴을 거쳐 신중하도고 세밀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신창현 후보는 “고성군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인접 시군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다면 굳이 통합할 이유가 없다”며 반대입장을 보이는 듯 했으나, “통합으로 지역이 더 발전한다면 고성 군민들도 찬성할 것이며, 저 또한 찬성할 것”이라고 조건부 찬성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이동기 후보는 “통합반대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여러 이유 중 하나도 통합할 인근 지자체와의 사전 논의나 교감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라며 “시군 경제 연합체 구성을 시작으로 통합에 대한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무소속 황정기 후보는 “광역 통신망의 확대로 이제는 통합이 가능하리라 본다”며 “그러나 중앙정부의 잣대나 일부의 논리는 안되고, 선행조건은 주민의 합의”라고 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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