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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기후특성, 통고지설(通高之雪)

2012년 01월 10일(화) 13:55 45호 [강원고성신문]

 

우리지역의 날씨를 나타내는 말로 ‘양강·양간지풍(襄江·襄杆之風), 통고지설(通高之雪)’이란 것이 있다. 이것은 강원도 양양-강릉, 양양-간성 사이는 봄철 바람이 많이 불고 통천과 고성은 겨울철 눈이 많이 오는 것으로 생긴 말이다.
겨울철 기후특성인 통고지설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 통천은 현재 북한에 속해 남쪽으로는 고성군이 접하고 북쪽과 동쪽으로는 동해바다가 면해 있다. 특히 통천 근해는 난류인 동한해류와 한류인 북한해류가 흘러 봄, 가을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날이 많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영동지방의 겨울철 대설은 차고 습한 북동풍이 태백산맥으로 강제 상승되며 오는 현상으로 같은 영동지방에서도 기압계와 지형에 따라 강설의 차가 크게 나타난다.
그렇다면 왜 통천과 고성지역은 겨울철 눈이 많이 오는 것일까?
지금과 같이 남북이 분단된 상황 때문에 이 지역의 상세한 강설특징을 조사하기에 어려움은 있으나, 원산만을 끼고 있는 통천군은 다른 동해안 지역과 달리 동쪽뿐만 아니라 북쪽에도 바다가 위치해 겨울철 찬 북서~북동풍의 바람이 불 경우 쌓이는 강설량과 그 빈도가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을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하늘을 친구처럼, 국민을 하늘처럼’
<속초기상대 제공>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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