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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케팅 보다 적극 나서야

2012년 01월 10일(화) 11:27 45호 [강원고성신문]

 

2012년 새해 우리나라의 화두는 역시 경제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일자리창출과 주민 소득증대라고 하겠다. 고성군도 새해 역점 시책으로 일자리창출과 경제고성 실현, 농어업의 육성을 들었다.
이런 가운데 새해 벽두부터 희망찬 소식이 전해졌다. 각종 스포츠대회 개최가 어려운 동절기인데도 불구하고 새해 벽두인 지난 5일부터 전지훈련팀이 고성을 많이 찾았다는 것이다. 특히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홍익대, 송호대, 안동과학대 등 대학교축구팀과 안양공고·통진고·대건고·중경고·중동고 등 고등부축구팀 총 8개팀 500여명이 고성군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고성군이 이처럼 동계훈련장소로 각광을 받는 것은 한겨울에도 산·바다·호수 등 체력단련을 겸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맛깔스런 음식과 풍부한 숙박시설 및 우수한 경기시설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간성과 토성에 천연잔디구장 2면과 거진·현내·죽왕 등 4개 읍면에 5면의 인조잔디구장을 갖추고 있어 스포츠 인프라가 비교적 잘 확충되어 있다.
그러나 이처럼 좋은 입지여건에 비해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활동은 다소 부족하다는 게 축구인들의 한결 같은 지적이다.
고성군은 축구장 사용과 종합체육관 및 거진 국민체육센터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팀별 대항시 관내 심판자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고성지역의 전지훈련장 적격 홍보와 큰 대회 유치 활동 등은 미흡한 실정이다.
매년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축구팀 관계자들도 이런 점을 지적하고 있다. 아직도 많은 축구팀 관계자들이 고성하면 추운 지역이라 생각해 동계훈련지로 꺼리고 있기 때문에, 고성이 최북단이라고 해서 생각보다 추운 게 아니며 오히려 해안가여서 겨울철에 내륙보다 따뜻하다는 점 등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국대학축구대회를 여러 차례 유치한 양구군처럼 전국 단위 대회 유치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아울러 주민들도 새해 우리 지역을 찾은 축구 동계훈련팀들에게 친절한 서비스 정신을 발휘해, 내년에도 다시 고성군을 찾을 수 있도록 주인의식을 갖고 대해야 한다.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로 인해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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