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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선 고성군 이장단 협의회장

“주민 편익증진 위해 발로 뛰겠다”

2012년 02월 07일(화) 08:35 48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여성인 최초라는 말이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평소처럼 지역을 위하고 주민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강원도 최초로 여성인 이장단협의회장이 탄생했다.
고성군 이장단협의회는 지난해 12월 15일 총회에서 전임회장의 사표로 공석이 된 고성군 이장단협의회 신임회장으로 김옥선(60세, 사진) 거진읍이장단협의회 부회장을 선출했다.
고성군이장단협의회는 5개읍면 임원 1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성군의 여러 단체들 중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단체이다.
신임 김옥선 회장은 춘천이 고향으로 거진읍에 정착한지 35년이 됐으며, 거진 9리 이장으로 4년째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독거노인들이 많은 거진 9리에서 쌀과 생필품 등을 차로 운반해 직접 집까지 전달하고, 주민들의 각종 민원을 자신의 일같이 세심하게 챙기는 등 주민들에게 ‘우리 이장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또 공무원들을 귀찮게 할 정도로 주민들의 편익증진을 위한 여러 가지 요구사항을 수시로 건의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장들이 대부분 남성인데 여성인 제가 일을 잘 해낼 수 있을지 처음엔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부드럽고 친근감 있게 다가서는 저의 모습을 주민들이 보시고 지금은 애로사항 등을 편하게 상담해 옵니다. 주민들께서 웬만한 남성보다 더 잘한다며 칭찬해 주실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거진 9리 이장으로서의 역할 이외에도 김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2천 시간이상 봉사자에게 주어지는 ‘고성군 봉사왕’ 상을 지난해 수상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회원들과 화합하는 가운데 주민 자치 시대인 만큼 주민의, 주민에 위한, 주민을 위한 일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현재 거진읍 여성자율방범대장, 고성군 여성자율방범대 사무국장, 고성군 사회복지협의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가족은 남편 김창식씨(64세)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원광연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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