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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 단련·고성 알림이 역할 신나요”

전국궁도대회 여자부 1위 김매실씨(수성정 소속)

2011년 09월 07일(수) 13:20 29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지난달 27일 춘천 송암스포츠 타운 일대에서 개최된 ‘제3회 의암 류인석 의병장배 전국궁도대회’에서 개인 여자부 1위를 차지한 고성 수성정 소속 김매실씨(50세, 사진)가 화제다.
김씨는 간성읍 신안리 태생으로 1남 1녀를 둔 가정 주부이다.
그녀는 간성읍 시가지에서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는 전인호씨(48세)의 권유로 남편 이병훈씨(54세, 군인)와 함께 부부가 입문을 하게 되었다.
“처음 활을 보았을 때 무섭기도하고 활 줄을 당기기가 매우 힘이 들었어요. 그런데 하면 할수록 매력이 있더군요.”
전인호 명궁의 가르침과 입문동기인 남편과의 경쟁이 또 하나의 계기가 돼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김씨는 과거에 갱년기 우울증을 겪은 경험이 있었다. 우울증을 겪으며 사람과 만남을 싫어했었고 집에서만 맴돌았다고 한다.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가족과 주위 친구들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열심히 운동을 한 것도 우울증 극복에 큰 도움이 됐다.
“국궁은 예의범절과 집중력,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한단계 한단계 올라갈수록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질리지 않는것 같아요.”
입문한지 3년차인 그녀는 1년에 2번의 실기테스트를 통한 승단심사가 주어지는 가운데 2년차에 입단과 2단의 자격을 취득했다. 또 3년차인 올해 3단을 취득하게 됐다.
요즘도 오후 6시만 되면 남편과 함께 국궁장으로 향하는 그녀는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훈련을 한다.
김씨가 속한 고성 수성정 클럽은 강원도 대회는 물론 전국 단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김씨는 “앞으로 활을 잡지 못하는 때까지 계속 운동을 하고 싶다”며 “심신 단련과 고성 알림이 역할을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박승근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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