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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조직위원장 내정에 여야 공방

정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 김진선 전 지사 내정

2011년 10월 11일(화) 10:29 33호 [강원고성신문]

 

정부가 지난 4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초대 조직위원장겸 집행위원장으로 김진선 전 강원지사를 추대한 가운데, 이를 놓고 도내 정치권에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최광식 문화부 장관, 최문순 강원지사,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갖고,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김 전 지사는 오는 19일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출될 예정이며, 임기는 2013년 10월까지 2년이다. 또한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자리도 겸임하게 된다.
정부의 발표 직후 한나라당 강원도당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제부터 시작이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도민들의 뜻이 반영되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 김진선 전 지사가 임명된 것은 강원도의 경사”라고 했다.
한나라당 도당은 또 “올림픽 조직위원장은 개인 영달 추구 자리가 아니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발로 뛰고 실천력을 확보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자리”라며 “개최지와 비개최지의 화합과 소통, 정부의 경기장건설 국비지원확대, IOC와의 우호적 관계, 세계평화 이바지, 남북관계개선, 올림픽성공개최 후 로드맵까지 앞으로 험난한 과제를 해결할 사람은 바로 김 전 지사”라고 했다.
반면 민주당 강원도당은 ‘이 정부는 강원도를 직영하려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구성과 관련하여 어처구니없는 발표를 하였다”며 “강원도를 대하는 이 정부의 끝없는 독선적 행태를 보며 도대체 강원도 무시의 끝은 어디까지인지 분노를 넘어 치욕적인 모멸감을 지울 수가 없다”고 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또 “정부는 동계올림픽 추진과 관련해 강원도와 단 한번의 의견교환도 없었으며, 조직위를 발표하는 금일 행사마저도 도지사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발표했다”며 “김진선 전 지사를 조직위원장과 집행위원장을 겸직시키고 사무총장에 경북인사를 임명하며, 조직위 결재라인에 강원도청을 배제한 결정에도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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