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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탐방 / 천진어린이집

자연을 교재삼아 친환경·창의 교육 …‘우리 서로 사랑해요’ 원훈

2011년 10월 18일(화) 13:00 34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고성군 토성면 천진 해변길에 위치한 천진어린이집(원장 이연순)은 지난 1996년 58명의 원생으로 개원한 이후 그동안 3회에 걸쳐 정원이 증원돼 현재는 93명의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보금자리로 성장했다.
천진어린이집은 ‘우리 서로 사랑해요’라는 원훈 아래 이연순 원장을 비롯한 9명의 교사와 2명의 조리사 등 모두 12명의 직원들이 해맑은 웃음이 함께하는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다.
천진어린이집은 설악산과 동해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환경에서 영·유아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역 어린이들이 도시보다 많은 문화 혜택을 받을 수는 없겠지만, 자연을 교재삼아 친환경 보육을 중심으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활동을 하며 다양한 체험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제공되고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천진어린이집은 1996년 개원 당시 58명이던 원생들이 2003년에는 70명, 2008년에는 80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6월부터는 93명의 원생이 생활하고 있다. 지금도 어린이집 입학을 문의하는 부모들이 있지만, 시설이 비좁아 수용하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천진어린이집은 아이들에게 기본적 생활습관과 스스로를 판단 할 수 있는 자제력을 길러주고 있으며, 풍부한 상상력으로 자유롭게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또 어린이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고 나눔과 기부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지역주민 및 각급기관사회단체장,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나누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천진어린이집은 이와 함께 투명하고 합리적인 보육운영 및 올바른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인사와 교사, 부모들이 참여하는 보육시설 운영위원회를 활성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매년 분기 1회, 연 4회 이상 운영위원회를 열어 구성원 모두가 주체의식 속에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운영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고성군 최초로 농어업과 맞벌이 등으로 바쁜 부모들을 위해 휴일 및 평일 시간 연장보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을 위해 부모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어린이집 가정통신문을 번역해 주는 등 다양한 보육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자연체험을 통한 그린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실천도 천진어린이집의 자랑이다. 산과 바다, 아름다운 호수가 자리잡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자연체험을 통한 자기주도학습법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연순 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보육철학은 ‘영유아들에게 사랑을 듬뿍 주자’는 것”이라며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는 천진 어린이집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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