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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민노 ‘공동 지방정부’ 파기

민노당 도당 5일 파기 선언에, 민주당 도당 20일 ‘수용’ 밝혀

2011년 10월 25일(화) 13:46 35호 [강원고성신문]

 

민주노동당 강원도당이 지난 5일 민주당과의 강원도 지방정부 파기를 선언한데 이어, 민주당 강원도당이 20일 “파기 선언을 최종 수용한다”고 밝힘에 따라 그동안 ‘한지붕 두가족’ 형태로 운영되던 강원도정이 민주당 단독으로 운영되게 됐다.
민노당 강원도당은 지난 5일 “민주당과의 야권연대 파기와 공동 지방정부 파기를 공식 선언한다”며 “내년 총선에서 강원도 8개 전 지역구에서 어떠한 후보 양보나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배연길 도당위원장은 “이광재, 최문순 도지사의 연이은 민주당 도정에 깊은 실망감을 느낀다”며 “인사 1, 2명 등용을 공동 지방정부의 모든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의식은 물론 비서실의 불통과 정무기능 마비 등이 결국 공동지방정부 파기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박승흡 민노당 도당 지방자치위원장은 이날 민주당과의 공동 지방정부 파기선언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야권 연대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 통탄스럽다”며 10·26 인제군수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었다.
이후 신중한 입장을 보이던 민주당 도당은 20일 ‘참을 인자 세 번을 썼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민노당 도당이 발표한 공동 지방정부 파기선언을 최종 수용하며, 파기선언에 대한 민노당 도당의 실체적 행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도당은 “단일화 과정의 일방적 요구와 선거운동 과정에서의 근거없는 무리한 발언으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려는 강원도민의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며 “이후 민노당 도당 현 지도부의 그 어떤 행위에도 대응하지 않을 것이며, 내년 총선과 대선에도 현 지도부의 이런 독선적·기만적 행태가 존재한다면 민주당이 먼저 거부 할 것”이라고 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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