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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던 시절 회상하며 더불어 사는 삶 실천”

실의에 빠진 남편 북돋아 재기 성공 이영숙씨

2011년 11월 08일(화) 16:43 37호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지금 남편과 함께하는 일에 감사하고 만족하며 이웃과 더불어 나누는 삶을 살고 싶어요.”
토성면 봉포리에서 남편과 단 둘이서 슈퍼를 운영하며 24시간 밤낮없이 일하면서도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일한다는 이영숙씨(43세, 사진)는 오늘도 밝은 웃음으로 손님들을 맞고 있다.
항상 밝은 표정이라 그의 삶에서 어두운 그늘이 없을 것 같이 보였던 이영숙씨도 오늘을 있게 해 준 쓰라린 실패의 경험이 있었다.
토성면 천진리가 고향인 그녀는 1994년 남편 김태극씨를 만나 결혼했다. 그러나 비교적 넉넉한 살림의 남편과 결혼해 순탄할 것만 같았던 그에게도 시련이 찾아왔다.
결혼 이후 남편과 함께 간성에서 1억원의 권리금을 주고 3년간 노래방을 운영했으나, 장사가 잘 되지 않고 매매도 이뤄지지 않아 고스란히 거액의 돈을 날렸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2살배기 간난 아기를 업고 남편과 함께 노래방을 운영했었는데, 결국 사업이 실패해 결혼생활이 힘들어지기 시작했어요.”
이씨는 이후 집을 팔아 월세로 옮기고 소액의 자금으로 천진에서 치킨집을 시작했다. 실의에 빠져있던 남편을 북돋아 다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선 것이다.
이씨의 격려에 힘을 얻은 남편은 치킨배달을, 이씨는 주방을 맡아 24시간 영업을 하며 악착같은 삶을 살기 시작했다. 심지어 가게 퇴근 후 집에서 잠을 자다가도 주문이 들어오면 닭을 튀길 정도였다.
이렇게 악착같은 삶을 이어가는 가운데서도 이씨는 사업실패로 어려움을 겪던 시절을 회상하며,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둘러보며 틈틈이 이웃을 도왔다.
이웃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당에서 식사를 대접하고 치킨을 함께 나누는 등의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남편과 함께 밤낮없이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힘은 좀 들었지만, 쏠쏠하게 돈 버는 재미와 더불어 이웃사랑을 실천해 가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달았어요.”
이씨는 4년간의 치킨집 운영을 마치고 쉬지도 않은 채, 곧바로 천진해변에서 두달간 식당 운영을 이어갔다.
“해변에서 두달간의 식당운영이 4년간의 치킨집 운영보다 훨씬 힘들었어요. 땡볕에서 먹고 자며 일하는 것이 너무 고생스러웠는데, 동네 주민들이 많은 보탬을 줘 힘이 무척 됐었지요.”
이씨는 “이런 힘들었던 경험들이 용기를 주웠고, 어떤 어려운 상황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회상했다.
조금 쉴 만도 했던 이씨는 그 해 겨울 봉포에서 닭갈비집을 열고 장사를 할 수 있다는 감사한 마음으로 4년간 열심히 생업을 이어갔다.
이씨는 닭갈비집을 운영했을 때도 동네 주민들을 초청해 무료로 식사 대접을 하며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갔다. 이씨의 이웃사랑실천이 소문으로 퍼져 주민들의 추천으로 군수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악착같이 일했던 이씨는 결국 봉포에 집을 장만하고 지금은 슈퍼를 운영하고 있다. 슈퍼를 운영하면서도 천진에 있는 공부방에 한달에 한번 간식과 케익을 제공하고 있다.
“저보다 더 열심히 훌륭하게 사는 분들이 많은데 신문에 나오게 되는 것이 쑥스럽다”고 말하는 이씨는 남편과 1남 1녀를 두고 삶에 감사하고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다. 원광연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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