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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국 칼럼/소통과 신뢰가 더 필요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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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5일(화) 13:53 38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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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선국 칼럼위원(시인, 토성면장) | ⓒ 강원고성신문 | 우리는 늘 신뢰받는 사회를 희망한다. 서로 신뢰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그런 세상을 꿈꾸는 것이다.
신뢰의 사전적 의미는 ‘믿고 의지함’이다. 사회 구성원인 사람들이 서로 믿고 의지하며 사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추구하려는 뜻으로 이해한다. 신뢰는 규범만큼 강한 규제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신뢰관계가 형성되면 상대의 기대를 벗어나는 행위를 억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에 의해 상대의 행위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사회학자 N.루만(Niklas Luhmann)은 ‘신뢰는 상대의 행위를 예측할 수 있게 할뿐만 아니라 예기(豫期)할 수 있게 한다’라고 했다. 사람들은 상대의 행동을 예측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신뢰가 필요한 것이다. 신뢰는 가지고 있는 많은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상대의 행동을 예기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뢰는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덕목중 하나이다.
신뢰는 매우 중요한 덕목 중 하나
신뢰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믿음이란 말도 있다.
심리학에서는 개인이 접촉하는 세계의 어떤 측면에 대한 감정과 지각, 인식, 평가, 동기, 행동경향 등의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자세를 ‘태도’라는 개념으로 생각하는데, 신념은 그 인지적인 요소를 형성한다고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대상에 대한 신념은 다소간에 서로 관련을 가지고 전체로서의 체계를 이루나, 그 구조에서는 개인차가 있어 고도로 조직화되어 안정성 있는 신념체계의 소유자가 있는가 하면, 개개의 신념이 그다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믿음의 의미로 사용되는 신앙은 종교적 경험이나 그 밖의 초월적 존재에 대한 신념과 태도에 불과하다. 개인에게 있어 모든 신념이 똑같이 중요한 것이 아니며 중심적인 것에서부터 말초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이다. 중심적인 것일수록 잘 변화하지 않으나 한 번 변화하면 다른 신념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과연 신뢰는 우리에게 어떻게 존재하고, 우리는 주변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유지하며 살고 있는가?
대부분 좋은 사람들과 정감 넘치는 신뢰의 관계를 맺고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불신풍조 또한 만만찮다.
금세기 우리 문명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의 메카니즘과 인간관계 속에서 살고 있다. 그 일상 속에서 매사 진정성을 확인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들을 주변에서 쉽게 접하면서 우리는 실망하기도 한다.
언행이 일치하지 않으면 표리부동(表裏不同)하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속마음과 행동이 다른 사람을 우리는 ‘표리부동한 사람’이라고 칭한다. ‘입만 벙긋하면 거짓말을 한다.’ 그런 사람들과 결코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없다. 설령 갖는다 해도 오래가지 못한다.
이렇게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진정성을 확인할 수 없거나 신뢰할 수 없는 경우를 불신이라고 말한다. 그런 시류를 불신풍조라고 말한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옛 속담도 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감을 갖는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치열한 생존경쟁을 빙자하여 본의 아니게 또는 악의적으로 교활한 자신을 감추고 남을 속이는 일,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일이 일상의 다반사가 되었다.
소통을 통해 더 좋은 신뢰관계
개인간의 불신, 가족간의 불신, 가정에서의 불신, 직장과 사회의 불신 등등 진정성을 확인할 수 없고 신뢰할 수 없는 현상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늘 범람하는 불신의 늪에서 신음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불신들이 사회적 갈등과 병폐로 표출되면서 우리사회를 더 힘들게 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좋은 신뢰관계를 위해 소통이 필요하다. 소통을 통해 더 좋은 신뢰관계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프로야구단 SK 이만수 감독, 서강대 이덕환 교수와 민주당 안민석 의원, 서울시 박원순 시장 모두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소통을 통해 서로 믿고 의지하며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을 인정하고, 나보다도 우선 상대를 배려하는 정(情)이 넘치는 그런 따뜻한 세상을 갈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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