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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는 이야기 / 농촌교육발전의 당면과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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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7월 31일(화) 09:03 72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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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지연(칼럼위원, 주부) | ⓒ 강원고성신문 | 한 사회의 자기 완결적 구성을 위해 농업의 존재는 필수적이다. 농업의 해체는 궁극적으로 전 사회의 존립을 위태롭게 한다. 농업은 식량공급이라는 차원만이 아니라 국토와 환경의 보존, 지역사회의 유지라는 광범위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교육은 그 지역사회의 발전과 결부되어 논의되지 않을 수 없다.
개방의 거친 파고 아래 좌절되어 있는 지역사회를 창조적으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발전정책의 수립과 더불어 지경사회교육의 소멸이 아닌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농촌 소규모 학교 활성화 방안
농촌교육을 지역사회의 활력요소 재건이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개발과 활성화는 교육 정책적 처방만으로는 어려우며 지역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분야가 동시에 총체적으로 작동될 수 있는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 농촌 학교의 지역 교육. 문화. 복지 종합센터를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농촌 소규모 학교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참여와 공동운영체계 확립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지양하며 지역 종합교육기관으로 활용해야 한다. 소규모 학교의 운영비를 지역사회와 공동부담하고 정부의 재정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농. 어업교육, 부녀교육 등 지역사회학교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농촌 종합교육시설 내에 노인시설, 주민체육시설, 보건의료시설, 도서관, 박물관 등 기존의 구역 내 문화. 복지시설을 함께 설비한 지역교육. 문화. 복지 종합센터를 구축해야한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참여와 공동 운영체계를 위한 지역 교육. 문화. 복지의 종합센터 구축은 지방 자치단체와 관련 부처 담당관으로 구성된 협의기구의 결정에 따라 지역실정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많은 아이디어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농촌 교육지원을 위한 특별예산관리체계 수립이 요구된다. 우선 각 부처 소관의 농촌교육. 문화. 체육 등 복지 종합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공동출연 예산체계를 수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 정책적 처방만으로는 어려우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규모 학교의 운영비를 지역사회와 공동 부담하는 한편 종합센터 내에 노인시설. 주민체육시설. 보건의료시설.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 복지시설을 설비해야 한다.
온라인 강의로 수준 높은 교육 가능
그러나 농촌 학교의 종합복지센터화와 같은 좋은 아이디어도 전문 인력 확보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으므로 보다 심층적으로 검토돼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렇게 농촌교육에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단순히 생각하기에는 복잡한 사실들이 있다. 어렵기만 한 농촌교육, 어떻게 하면 더 수준 높고 효율적인 교육을 할 수 있을까?
그 대표적인 예로 인터넷교육을 들 수 있다. 요즘 서울의 내로라하는 유명 강사들이 직접 동영상으로 자신들의 강의를 녹화하여 인터넷상에 유료 또는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서울의 모 영어강사는 무려 한 달에 억 대의 수입을 올리는 사람도 나올 정도이다. 이는 지역과 상관없이 모두가 동등한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도시에서도 수업시간을 이용하여 EBS 등의 온라인 수업을 하기도 한다. 오히려 도시와 같이 향락적인 문화가 비교적 덜한 농촌의 환경이야말로 학습하기엔 더 좋은 기회라 할 수도 있겠다.
이를 위해 정부는 도시 대부분의 학교들처럼 교실에 대형 TV와 최신 컴퓨터를 보급하는 한편 각 학교 또는 학교군마다 전산실을 설치하여 정보화시대에 따른 컴퓨터 수업을 보편화하여야 한다. 온라인 강의 수강은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집이나 학교 어디서나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다고 온라인 강의만으로는 교육요건이 충분한 것은 아니다. 학교수업과 온라인 수업의 장점을 적절히 조합·병행하여 균형 잡힌 학습태도를 갖추는 것이 학습능률을 올리는데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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