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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렬의 經典이야기 ‘공자왈맹자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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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7월 31일(화) 11:11 72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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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愚而好自用 賤而好自專
자왈 우이호자용 천이호자전
- 『중용』 제28장
한자 풀이= 愚 어리석을 우, 而 말이을 이, 好 좋을 호, 自 스스로 자, 用 쓸 용,
賤 천할 천, 專 오로지 전
뜻 풀이= 공자께서 이르시기를 어리석으면 스스로 쓰이기를 좋아하며, 천하면서도 스스로 전제하기(마음대로)를 좋아 하느니라.
사람이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다. 앞으로의 결과를 예측도 못할 뿐 아니라 그 결과가 자기에게 미칠 영향도 생각지 못 함이요 자기가 하는 행동도 옳고 그름을 분간 못 하니 그 행동에만 몰두 할 수 있기에 아마도 용감하다는 좋은 표현을 준 것이 아닌가 싶다.
어리석다고 하는 사람은 자기의 위치는 물론 자기가 서야 될 자리의 유무와 순서조차 모르며 자기의 행동의 옳고 그름조차 분간하기 어려운 사람일 것이니라.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자기의 위치를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러하지 않은 사람도 많이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위치한 자리보다 더 상위석에 위치하고 인정받고 대접받기를 원하고 있으며 그러한 위치로의 자리 이동을 바라고 있다. 자기의 신분보다 상위의 위치를 원하고 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인정하여 주기를 원하고 있음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그런 자리에 위치하게 된다고 하여 그의 몸가짐이나 행동이 그 자리에 알맞은 행동을 할수 있으며 또 그렇게 남들의 눈에 보여 질 것인가?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음과 같을 것이며 아직 미분화 상태의 행동으로 보여 지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기저귀를 차고 있어야 할 유아에게 도포에 갓을 씌워 놓은 모습을 상상하여 보라 도포를 입히고 갓을 씌운 유아가 복장에 알맞은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자연스런 행동을 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어리석은 사람일수록 자기의 위치보다 더 높은 자리에 임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그 자리에 대한 갈망의 크기가 크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그런 자리에 서기를 원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인하여 더 높이 사용되기를 바라며 쓰여 지기를 원하고 있다. 자기가 그 자리에 쓰여 지더라도 그 자리에서의 일을 감당해 나 갈수 있는지 조차 모르면서 말이다.
모두가 자기의 과분하고 과욕에 넘친 자기평가에서 오는 우를 범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음이 아닌가?
“자기를 냉철하게 판단하는 능력과 자구력이 필요함을 알고 그 자리에 알맞은 행동과 위치에 알맞은 자리 선택의 기준을 아는 자기 현시가 필요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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