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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자만이 성공의 열매 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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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에 9급 공무원 시험 합격한 윤상구 주무관 … 뒤늦게 공부해 자격증 8개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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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8월 14일(화) 13:26 73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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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조기 명예 퇴직, 자영업자들의 몰락, 장기불황 등으로 일자리 구하기가 힘든 요즘.
동광산업과학고 시설관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상구(56세) 주무관이 5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철저한 준비로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해 당당하게 합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용기와 도전정신이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10년 3월 54세의 나이에 강원도교육청 9급 기능직 시험에 응시해 최종 합격한 후, 동년 7월 현재의 동광산업과학고에 발령받아 3년째 일을 하고 있다.
“준비된 자만이 성공이란 열매를 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환경과 여건을 탓하기 보다는 목표를 정하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결실이 맺어지리라 확신합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후 같은 고향출신인 부인 이춘란 씨(53세)와 결혼하고, 서울에서 17년간 사업을 하다가 1996년도 부인과 함께 고향인 거진읍으로 귀향했다.
“막상 고향으로 내려왔지만 일자리 구하기가 쉽진 않았어요. 내 입에 딱 맞는 일자리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여기저기서 직장생활을 이어 갔지요.”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는 자격을 충분히 갖춰야 한다고 판단한 그는 51세 되던 해인 2007년에 직업학교인 강릉 폴리텍 대학에서 1년간 냉동공조, 보일러, 가스 등 무려 8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2006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어학과에 입학한 그는 2010년 4년제 대학학위를 따냈다.
그리고 공무원 시험에 나이제한이 없어지고 60세까지 정년이 연장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침내 2010년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그는 2007년 직업학교를 졸업한 후 2008년부터 2년간 관동대학교 시설팀 계약직으로 일했을 때가 공무원 시험을 본 결정적 계기였다고 한다.
“매년 갱신되고 언제 그만 두게 될지 모르는 계약직 근무로 인한 고용불안이 심했어요. 1남1녀를 두고 있는 가장으로서 심리적 압박감이 늘 저를 누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 도전했습니다. 요즘 50대 중반의 나이는 한창이잖아요. 100세까지 수명연장시대를 맞고 있는 시대로 보면 이제 중간을 조금 넘긴 거 아닌가요.”
그는 54세에 공무원에 첫 임용돼 60세에 정년퇴임해야 하는 짧은 근무기간을 남겨두고 있지만, 퇴임 후에도 다양한 자격증 소지로 취직 걱정은 안한다고 한다.
그는 “시골에 일자리가 없다고 서울로 상경하는 이들이 많은데, 여기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철저한 준비를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환경과 여건을 탓하지 말고, 도전하는 주민들이 많이 생겨나기 바란다”고 했다.
“최고를 위해서 달려가는 삶보다는 최선을 다해 도전과 용기를 내는 삶이 우리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원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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