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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렬의 經典이야기 ‘공자왈맹자왈’ <14>

2012년 09월 11일(화) 10:20 77호 [강원고성신문]

 

中 庸
중 용

한자 풀이= 中 가운데 중, 가운데, 마음, 치우치지 아니하다 庸 쓸 용, 쓰다, 공(功),써,-로써

중용은 예기(禮記)의 한 편(篇)으로 자사(子思)가 지은 것이라고 한다
주된 내용은 중용의 도(道)이다 중(中)은 기울이지 않으며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어 안성맞춤이라는 뜻이고 용(庸)은 평범하면서도 영원하다는 뜻이다.
중용은 유가(儒家)에서 논하는 형이상학(形而上學)중 가장 기본적이고 체계적인 책이다. 중용(中庸)은 원래 예기(禮記)의 한 편(篇)이다. 한(漢)나라 때의 유학자(儒學者)들이 예기에서 발췌하여 중용 2편을 만들었다.
그 후 양무제(梁武帝)가 중용강소(中庸講疏) 1권을 편찬하여 널리 전파시켰다. 송(宋)나라의 유학자인 정호(程顥). 정이(程이)가 힘써 제창했다. 정이는 중용은 바로 공자(孔子)철학의 정수(精髓)로써 잘 읽고 응용하면 평생을 두고 써도 다 쓸 수 없다고 했다.
주희(朱熹)가 중용의 장구(章句)를 지을 때 대학(大學)·논어(論語)·맹자(孟子)와 더불어 사서(四書)로 칭했다.
중용의 저자는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로 여겨지고 있다. 사기(史記)의 공자세가(孔子世家)에는 이렇게 적고 있다. 급(伋)은 字(자)가 자사(子思)이며 62세 때 세상을 떠났다 한때 송(宋)나라에 갇혀 있었으며 자사가 중용(中庸)을 지었다. 나중에 정현(鄭玄),공영달(孔穎達),정초(鄭樵),주희(朱熹)등의 유학자들이 모두사기(史記)의 말을 믿었다.
중용이란 치우침이 없으며 이리 저리 흔들리지도 않고 중립적이며 균형이 유지됨을 이르는 것이다. 즉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며 자신의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 중용을 지키는 사람이다. 자신만의 신념이 강한사람 그렇다고 중용을 지키는 사람은 무조건 잘 참는 사람이이란 말은 절대 아니다. 참는 게 다 능사는 아니다. 모든 일에 긍정적인 마인드로 끊고 맺고 잘라내는 이성이 필요하다.
삶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하고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이어야 한다. 중용을 지키는 사람은 침묵하고 말을 적게 하는 사람이다. 보통은 그저 그런대로 세상을 살아간다. 인생은 하나 하나 돌이 쌓여서 만들어내는 석탑과도 같다. 한 방에 무너지지 않으려면 견고하게 튼튼하게 기초가 쌓여져야 하고 쌓여지는 과정에서도 매우 신중을 기하여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아니하여야 할 것이다. 중용은 그 사람의 본 모습 그 자체다.
덕德이란 두 개의 악덕에 기인한다. 다시 말하면 지나침에 기인하는 것과 모자람에 기인하는 것과의 중용中庸이다. 또 악덕이 감정과 행위에 있어서 각기 올바른 것에 못 미치거나 그것을 지나친 것인데 반하여 덕은 중간을 발견하고 선택하기 때문에 더욱 더 그렇다. 공포의 도가 넘고 태연함이 모자란 사람들을 겁쟁이라고 한다. 쾌락과 고통에 관해서는 중용이 절제이며 지나침은 방탕이다.
금력을 쓰는데 있어 중용은 관후함이고, 그 지나침과 모자람은 낭비와 인색이다. 명예와 불명예에 관해서는 중용이 긍지이고 그 지나침은 이른바 허영이고 그 모자람이 비굴일지니라.

↑↑ 류경렬 칼럼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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