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강원고성신문 | | 청명한 가을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가고 싶게 한다.
멀리 여행을 가는 것도 좋겠지만, 가까이에 있는 산촌마을에서 가을의 정취와 자연의 숨결을 실컷 들여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것은 어떨까.
동해안 7번국도를 타고 최북단 명파마을로 향하다보면 좌측으로 배봉리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가 나온다. 경사가 심한 언덕을 넘어서면 한적하게 보이는 작은 마을이 나오고, 마을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배봉리 마을회관 옆으로 ‘배봉리 산촌생태마을 휴양관’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배봉리 산촌생태마을 휴양관에 들어서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산과 황토색 무늬로 지어진 건물 2동이 보인다.
자동차 소리, 기계 돌아가는 소리, 사람들이 말하는 소리 등 각종 소음공해를 이곳에서는 전혀 들을 수 없다. 휴대폰 전원까지 꺼 놓으면 그야말로 무위자연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6,600여㎡에 이르는 대지에는 휴양관과 황토찜질방, 바비큐 그릴시설, 특용작물 하우스, 체험운동장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주변에 산책로와 하천이 있다.
| 
| | ⓒ 강원고성신문 | |
휴양관에는 식당, 세미나실과 원룸형 방 4개, 거실·방 2개·부엌 등을 갖춘 독채형 방 1개가 있으며, 모든 방에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에어컨, 싱크대, 대형TV 등이 완비돼 있다.
특히 구들장으로 만들어진 황토찜질방에는 쑥, 숯, 청궁, 옥, 맥반석 등과 멍석 아래로 깔린 솔의 은은한 향기가 산림욕을 즐기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처음 들어갔을 때는 은은한(중온)열기를 느끼지만 10분정도 있으면 온몸에서 땀이 흠뻑 젖어들 정도로 자연스러운 땀 배출을 도와준다. 몸의 노폐물을 빼고 나면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몸이 가벼워지고 개운하다.
스트레스 해소, 저온 사우나의 숙면효과, 혈압저하효과, 혈행 촉진, 피로물질 배설, 한선 피지선 세척작용 등의 효능도 있다.
찜질방에서 나오면 허기가 지기 시작한다. 이곳에는 산골마을 청정지역에서 무공해로 생산되는 산돼지, 고사리, 산더덕, 칡즙, 감자, 옥수수 등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봄에는 취나물, 참나물 등 산나물을 캘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여름에는 하천에서 아이들과 다슬기 잡이 체험이 가능하다. 가을에는 버섯을 직접 채취할 수 있다.
산촌생태마을은 주 5일제 근무가 정착이 된 상황에서 많은 직장인들에게 도시탈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시인들은 자연을 활용하는 휴식을 취하려고 하기 때문에 산림휴양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업, 산촌 체험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되어 산촌은 생태관광과 녹색관광 등 환경교육을 제공하는 체험의 장으로서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배봉리 산촌생태마을 김조국 추진위원장은 “휴양관이 활성화되면 주변 관광지와도 연계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개발해 다시 찾는 마을, 체류형 마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약문의: 682-3939> 원광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