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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아픔 함께하는 글 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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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국 시인 제3회 문학청춘 신인상 … ‘아버지와 북녘의 아들 딸’ 외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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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9월 11일(화) 11:27 77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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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시대의 아픔을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의미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끝없이 솟아나는 그리움이 질박한 도기에 담긴 문학으로 피어나 내게 주어진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지 칼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선국 시인(사진)이 ‘아버지와 북녘의 아들 딸’과 ‘수궁팔초어와 돛단배’로 제3회 ‘문학청춘’ 신인상 수필부문에 당선돼 수필가로도 활동하게 됐다.
당선작 ‘아버지와 북녘의 아들 딸’은 이산가족상봉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몸이 아파 50여년 이상을 기다려온 만남의 기회가 무산될 위기였다가, 극적으로 금강산호텔 2층에서 일흔이 넘은 북쪽의 아들과 딸을 만난 아버지의 사연을 담고 있다.
‘수궁팔초와 돛단배’는 어린 시절 함경도가 고향인 아저씨와 함께 돛단배를 타고 ‘수궁팔초어’로 불리는 문어를 잡으러 갔던 추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 세상을 떠난 아저씨를 통해 지금은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버린 육칠십년대의 바다풍경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수필가 오병훈은 심사평에서 “이산가족의 애달픈 사연을 잔잔하게 써내려간 이선국의 ‘아버지와 북녘의 아들 딸’은 그 절박함으로 해서 우리의 마음을 아리게 한다”며 “문장이 세련되고 묘사가 정확하여 이산가족 문제라는 무거운 주제를 잘 살렸다”고 평했다.
이선국 작가는 당선 소감에서 “그동안 우거진 숲속을 헤매다가 겨우 작은 산길을 만난 것 같다”며 “유려하지 않은 문체와 보잘 것 없는 글 솜씨이긴 하지만 후하게 낙점해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작가는 또 “이번에 응모한 작품들은 한국전쟁 직후 분단의 숱한 아픔을 견디며 가난의 숲에서 억척스럽게 살아온 우리네 삶의 한 단면이 아닐까 싶다”며 “이 수상의 기쁨을 아버지께 온전히 전해드리고 싶지만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 것이 못내 송구스럽다”고 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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