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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렬의 經典이야기 ‘공자왈맹자왈’ <15>

2012년 09월 25일(화) 10:08 79호 [강원고성신문]

 

孟子曰 有天爵者 有人爵者 仁義忠信 樂善不倦 此天爵也 公卿大夫 此人爵也 古之人 修其天爵而人爵從之 今之人 修其天爵 以要人爵 旣得人爵而棄其天爵 則惑之甚者也 終亦必亡而已矣 -맹자 고자편 16
맹자-왈, 유천작자하며 유인작자하니 인의충신 락선불권은 차천작야요 공경대부는 차인작야라 고지인은 수기천작이인작종지러니라 금지인은 수기천작하여 이요인작하고 기득인작하여는 이기기천작하나니 칙혹지심자야라 종역필망이기의니라.

한자 풀이= 有 있을 유, 天 하늘 천, 爵 벼슬 작, 者 사람 자


사람에게는 두 가지 벼슬이 있다. 그 하나는 하늘에서부터 주어지는 天爵(하늘이 내리는 벼슬)과 사람으로부터 얻어지는(선출,임명,선임등)人爵(사람이 내리는 벼슬)이 있다. 仁·義·忠·信하고, 善을 즐거워하고 꾸준히 계속해 나아가니 이것이 天爵이요, 公卿大夫 등 인간으로부터 연관된 벼슬이 人爵이다.
옛 사람은 天爵을 중시하여 어질고 올바르고 충성스러우며 믿음으로 마음을 닦으면 人爵은 자연스럽게 그에 따라왔으며 천작을 행함으로 얻어진 인작을 수행함에도 천작을 등한히 하지 아니하고 더욱 천작을 크게 중히 여겨서 인작의 꽃을 피워 세상을 아름답게 또는 향기롭게 만들어 왔다.
다시 말해서 天爵을 닦음은 나의 분수에 당연한 바를 할 뿐이요, 人爵이 거기에 뒤따름은 구하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스스로 이른다는 것이다.
요사이 사람들은 天爵을 人爵을 얻기 위한 방편이나 수단으로 하여 가식에 넘친 천작을 수행하여 사람들로부터 천작에 이른 것처럼 보여 인작을 얻고자 하는 것이 참으로 가소롭다.
이리하여 다행이 人爵을 얻고 나면 수단으로 쓰였던 天爵을 버리니, 미혹됨이 심한 者일 것이다. 마침내는 그 人爵마저 반드시 잃고 말 따름이니라.
인작을 얻고자 하는 데는 물불을 가리지 아니하고 선악조차 뒤로하고 오직 인작을 얻고자 하는 데만 전력을 다 하다 보니 할리우드액션에 도가 트고 남을 비방하고 약점을 들추어 내어 아킬레스 건을 타격 하여야 자기의 위신과 지위가 높아지고 만인들의 신망을 얻는다는 자가 너무 많음에 통곡 할 따름이다.
정말로 기가 막힌 연기자가 되는 것에는 어느 누가 따르지 못하는 전문가가 되고 있는 것이 현금의 사실인 것이다. 이것이 진실로 인작을 얻어져야 하는 사람으로 자세와 자격을 갖춘자 라고 믿고 따라야 하는 것 인가를 조심성 있게 되짚어 봐야 할 것이다.
자기의 진실을 숨기고 언제까지 가면을 쓰고 살아 갈수 있을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자기 자신을 뒤돌아 봐야 할 것이다. 우리의 선지자로 지도자로 선정되어야 하는 자는 이러한 할리우드 액션이 능한 사람이 아니고 천작을 가진 사람이 우리의 리더가 될수 있도록 냉철하고 현명한 선택력을 가진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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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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