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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도덕 지키지 않으면 짐승만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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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군부대 장병·학생 대상 인성교육 … 50년간 향교와 함께한 ‘산증인’
인성교육 앞장 간성향교 윤근호 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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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4월 03일(화) 14:25 56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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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인간이라면 마땅히 윤리와 도덕을 지키고 실천해야 합니다. 인간이 윤리를 지키지 않고 도리를 다하지 못하면 짐승만도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고성지역 군부대 장병들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펼치고 있는 간성향교 윤근호 전교(80세, 사진)는 “윤리와 도덕이 지켜져야 지역과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60년대 간성향교에 입문해 1984년부터 장의(임원)와 감사, 의전 수석장의, 성균관 전의를 거쳐 2010년 3월부터 간성향교 총책임자인 전교를 맡고 있는 그는 50여년간 간성향교와 함께 한 산증인이다.
“향교는 유교의 인(仁), 의(義), 예(禮), 지(知), 신(信) 등 5덕(德)을 기본으로 한 윤리도덕과 수제치평의 대도를 실천해 인간윤리를 천명하는 교화의 원천인 곳입니다. 종교적인 논리로 접근하기보다는 살아있을 때 5륜과 5덕을 실천하는 것이 근본적인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성향교에는 현재 100여명의 유림이 등재돼 있으며, 그 중 장의(임원)가 50명이다. 간성향교는 지역 군부대 장병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자체 유림교육, 성균관에서 이뤄지는 지도자 연수교육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인성교육에 신경을 쓰고 있다. 정보화시대로 인한 편리주의, 핵가족화와 황금만능주의로 인해 점점 사라져가는 윤리, 도덕, 예절 등을 가르치기 위해 군부대와 학교 등과 협의해 10년전부터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인성교육과 더불어 방학 등을 이용해 2년간 간성초등학교에서 한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고 한다.
“장난기가 심한 초등학생들에게 교육하기 어려운 면도 있지만, 한문교육을 통해 충분한 가능성을 엿보았습니다. 한자문화권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한문교육의 중요성을 다같이 공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문교육과 더불어 윤전교는 요즘 교육현실을 보면 역사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거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역사를 통해 무엇이 옳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어야 역사가 바로 서고 어린이들이 미래를 대비하고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윤근호 전교는 “윤리와 도덕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가 사라지고 세상이 더 혼탁해 질 것”이라며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면 올바른 인성교육이 이뤄져야하고, 무엇보다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인 전금연씨(76세)와 2남 2녀를 두고 있는 가장이기도 한 그는 “올바른 사고와 정신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만이 행복의 가치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며 오늘도 향교의 이념을 실천하고 전파하는데 앞장 서고 있다.
원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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