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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의 소통

2012년 04월 17일(화) 16:02 58호 [강원고성신문]

 

지난 11일 제19대 국회의원선거를 통해 우리 지역의 새로운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제19대 국회가 5월 30일 개원하니 아직 임기가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고성군이 새로 선출된 정문헌 당선자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우리 지역의 미래발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임을 자명하다.
고성군은 지난 4년간 송훈석 국회의원과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국회의원을 초청해 고성군과 관련된 국비 예산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수시로 교감하고 소통해왔다. 또 국비가 투입되는 주요 사업의 기공식 등이 있을 경우 국회의원이 직접 행사에 참가해 힘을 실어주는 등 자치단체와 국회의원이 바람직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런데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의 정당이 다를 경우 적지 않은 불협화음으로 지역발전에 악영향을 끼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종종 나타나곤 한다. 따라서 자치단체장에 대한 공천제도가 사라진다면 몰라도, 현재처럼 공천제도가 있는 상황에서는 정당이 서로 다르더라도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이 지역발전이라는 공통분모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만 한다.
우리 지역의 경우 지난 4년간 무소속 군수에 무소속 국회의원이라 특별하게 마찰이 생기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최소 2년간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무소속 군수 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어 혹시라도 화합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이 소통하고 화합하지 못할 경우 우리 지역의 미래는 암울할 것이라는 점이다. 벌써부터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하겠으나, 항간에는 이런 우려가 적지 않게 팽배해져 있다. 따라서 정문헌 당선자와 황종국 군수는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서로 노력해야만 한다.
고성군은 지금 전국은 물론 도내에서도 최하위의 군세에 속하는 어려운 자치단체이다. 먹고 살기가 힘들다며 고향을 떠나는 주민들이 있는데, 명분을 내세우거나 주도권 싸움을 하기에는 우리의 처지가 너무 열악하다. 잘사는 고성, 행복한 고성이라는 대의를 위해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이 서로 소통을 통해 공조해나갈 때 우리지역은 지금보다 훨씬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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