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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동해안 한해(寒海)성 어종의 끊임없는 연구와 시험생산 개발로 해양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증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 고부가가치 특산어종 생산증대로 어촌경제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해안에 날로 줄어가는 어획량에 한 숨을 내쉬며 생계유지 걱정을 하고 있는 지역어민들에게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동해안 여건에 적합한 특화품종과 신품종의 어종을 연구 개발해 연안 방류를 통한 자원회복에 힘쓰고 있는 강원도 해양 심층수 수산자원센터 직원들이 있기 때문이다.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미래의 동해바다 어족자원을 책임지고 있는 강원도 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 한형교 소장(56세, 사진)을 지난 18일 만났다.
“저희 수산자원센터에서는 명태, 꼼치, 뚝지, 털게 등 점점 고갈되어 가고 있는 한해성 어종을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종묘생산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자원회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어민들이 풍어의 기쁨을 누리고,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습니다.”
고성군 죽왕면에 위치한 수산자원센터는 2011년 5월에 문을 열어 22명의 직원이 관리팀, 생산 1팀, 생산 2팀 등으로 나눠 근무하고 있다. 31,262㎡의 면적에 본관동, 종묘생산동 3동, 먹이배양동, 관리동 등의 시설과 연간 1천만마리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수산자원센터에서는 뚝지, 강도다리, 도루묵, 해삼, 북방대합 등 전략품종 5가지와 명태, 대구, 꼼치, 문어, 세줄볼락, 물렁가시 붉은새우, 코끼리 조개 등 13가지 주력품종 등 18가지 품종을 선정해 한해성 종묘 대량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신품종 개발과 보급, 기르는 어업 육성지원과 실용연구체제 확립을 다지고 있다.
수산자원센터는 작년 5월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북방대합·개량조개 50만마리, 물렁가시 붉은새우 5만마리, 꼼치종묘 3만마리, 도루묵 치어 10만마리 등을 이미 연안에 방류했으며, 한해성 특산품종·신품종의 종묘생산과 기술개발을 통한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 소장은 “방류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어업인들이 치어 포획금지, 금어기 설정 등 자율적인 자원회복을 위한 조절기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어업인들의 자구노력과 의식개혁을 당부했다.
속초가 고향인 한 소장은 주문진수고와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75년 수산청 근무를 시작으로 2006년 해양수산부 포항청 울릉해양수산사무소장, 2009년 국립수산과학원 속초수산사무소장 등을 거쳤다.
한 소장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 수산청장 표창과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에 선정되는 등 수산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족은 부인 이미선씨(55세)와 1남1녀.
원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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